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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신선이 노닐던 선유동계곡

心泉 심상학 2008. 10. 18. 08:54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하기 좋은 곳


한껏 잔치를 벌이고 난 뒤 손님들이 쭉 빠져나간 것처럼 어느새 사람들은 재자리로 돌아오고 있다. 며칠만 지나면 무더운 더위를 피해 휴가지로 피서를 떠나는 7월이다. 아마 월드컵 기간동안 응원하느라 꽤나 지쳐있을 텐데 이번 주에는 충북 괴산에 있는 화양구곡과 더불어 이름난 선유동계곡을 찾아가 보자.
시원한 계곡에 발을 담그고 피로해진 몸과 마음을 다시 한번 정돈해보는 그런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겠다.


문경팔경中 으뜸 / 선유동계곡





신선이 노닐던 선유동계곡




선유동계곡(仙遊洞溪谷)은 아기자기한 계곡이다. 이 선유동계곡에서 멀지 않은 문경에 또 다른 선유동계곡이 있어, 이곳과 구분하기 위해 보통 괴산 선유동계곡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선유동계곡은 약 2km 남짓한 길이의 그리 길지 않은 계곡인데, 바위의 형태가 아주 다양하면서도 아기자기해 신선이 놀았다는 뜻의 선유동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계곡이다. 또 계곡 중간중간에 낮은 담들이 형성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적당하다.


이 계곡은 517번 지방도로에서 시작해 계곡을 따라 오르다보면 다시 517번 지방도로와 만나게 되어 있다. 이런 형태 때문에 매표소도 양쪽에 두 곳이 있다.



화양구곡 쪽의 매표소를 지나 선유동계곡으로 들어서면 초입은 다소 실망스러운 편이다. 계곡이 크지도 않고 잡초만 무성해 흔한 시골 계곡 같아 보인다. 그러나 좀더 걸어 올라가 다리를 하나 건너면서부터 선유동계곡은 멋진 모습을 펼쳐내기 시작한다. 집채만한 바위가 나오고 또 넓은 암반 위로 계류가 흐르기도 한다. 이렇듯 계곡이 아름답기도 하지만, 계곡 길을 따라 오르다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좋다.



그러나 계곡이 짧은 것이 흠이다. 좀 오르면 선유동휴게소가 나오는데 이 지점까지만 가면 된다. 좀더 올라가 보아도 별 특징은 보이지 않고 곧 다시 517번 지방도로를 만나게 된다.


이 선유동계곡도 가까이에 있는 화양구곡처럼 9곡의 이름이 붙어 있다. 각각의 이름은 제1곡 선유동문, 제2곡 경천벽, 제3곡 학소대, 제4곡 연단로, 제5곡 와룡폭, 제6곡 난가대, 제7곡 기국암, 제8곡 구암, 제9곡이 은선암이다. 그러나 제2곡인 경천벽 외에는 안내판도 없고 그리 눈에 띄는 형태도 없어 굳이 9곡에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다른 계곡과는 달리 매표소를 지나서도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다.

입장료는 어른 13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이며, 주차료가 4000원이다.



선유동계곡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산림이 울창한 조령산 자연휴양림이 있다. 계곡과 휴양림을 연계한 당일 여행으로도 제격이다. 문경과 가까이에 있어 주변에는 문경새재와 왕건촬영지 등도 두루 볼 수 있다. 옛날 선비들이 과거를 보기 위해 한양으로 가던 길목인 조령삼관문은 아직도 과거의 길이 남아 있다.


어느 휴양림이 그렇듯 특별한 시설은 없지만 물놀이장, 캠프화이어장 그리고 자가용 이용자를 위한 오토 캠프장을 갖추고 있어 여름 피서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이 휴양림 인근에는 전 문교부장관 김옥길 여사가 생활하던 별장이 있고 신선봉과 마패봉을 잇는 아기자기한 계류와 약 15m 아래로 떨어지는 웅장한 수옥폭포가 있다. 이 주변이 그렇듯 기암절벽과 경치가 빼어나고 수안보온천도 가까우니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어도 좋을 것이다.

입장료는 어른 700원, 청소년 500원, 어린이 300원이다.
휴양림관리사무소<예약> : (043)833-7994
충청북도산림연구소 : (043)842-6005




찾아 가는 길 - 자가운전


서울에서 선유동계곡으로 가려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중부고속도로 증평나들목을 나서면 바로 만나게 되는 510번 지방도로에서 증평 방향으로 좌회전한다. 이 길을 6km 정도 달리면 34번 국도와 만나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우회전하여 다리를 건너면 증평이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만나는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36번 국도를 타고 조금 달리다가 592번 지방도로를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592번 지방도로로 들어선다. 이 도로로 들어서 증평읍내를 지나 계속 592번 지방도로를 타고 질마재라는 고개를 넘으면 부흥사거리를 만난다.


이 사거리에서 직진하면 37번 국도로 이어지는데, 37번 국도로 직진하여 5분쯤 달리면 화양구곡으로 들어가는 32번 지방도로를 만난다. 이 삼거리에서 32번 지방도로로 접어들어 화양동계곡 앞을 지나 계속 달리면 49번 지방도로가 갈라지는 송면삼거리를 만난다. 여기서 쌍곡지구라는 이정표가 붙어 있는 49번 지방도로로 좌회전하여 다시 금방 517번 지방도로로 우회전한다(49번 지방도로는 이곳에서 끝난다). 이 517번 지방도로를 조금 달리면 선유동계곡 이정표가 나오고 이 이정표를 따라 직진(비스듬히 우회전하여 가는 길이 517번 지방도로이다)하면 된다. 매표소 앞에 주차장이 있고 차를 가지고 더 들어갈 수도 있다. 이런 경우 계곡 옆에 차를 세워야 하는데, 길도 좁고 계곡 옆에 차를 주차시킬 만한 곳을 찾기도 힘들다.


선유동계곡을 나와 조령산자연휴양림으로 가려면 다시 517번 도로를 타고 가다가 쌍곡계곡 방면으로 가는 913번 도로를 만나 좌회전한다. 다시 34번 국도를 만나는 길목에서 우회전하여 직진하다가 연풍을 조금 지나 조령산자연휴양림으로 가는 3번 국도를 만나 좌회전해 가면 된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궁내동 톨게이트에서 괴산까지 약 3시간 정도 소요.



찾아 가는 길 - 대중교통


선유동계곡으로 가려면 일단 청주까지 간 후 청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괴산군 청천면 송면리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그리고 조령산자연휴양림까지는 이렇다할 교통편이 없어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니 가급적 두곳의 여행지를 모두 돌아보려면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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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론 - 쿵따리 샤바라



출처 : 비밀의 정원
글쓴이 : 비밀의 정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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