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을 이겨내는 자세“세상살이에 곤란 없길 바라지 말라” |
사고를 키워가는 것을 의미한다.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수행법을 해야 한다”는 전제는 없다. 다양한 수행법 가운데 자신이 지속적으로 하기 좋은 것을 택해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반복적으로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다 보면 나의 인성이 닦아지고 외부의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나의 본성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세상의 묘미 역시 주변의 여러 여건이 내 생각과 다른 일이 반복되지만, 참고 견디는 데 있다. <보왕삼매론>은 바로 중생의 이러한 삶을 이끄는 지혜이며, 처세의 가르침이다. △몸에 병이 없기를 바라지 말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병고로써 양약을 삼으라 하셨느니라. △세상살이에 곤란함이 없기를 바라지 말라. 세상살이에 곤란이 없으면 업신 여기는 마음과 사치한 마음이 생기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근심과 곤란으로서 세상을 살아가라 하셨느니라.
△공부하는데 마음에 장애 없기를 바라지 말라. 마음에 장애가 없으면 배우는 것이 넘치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장애 속에서 해탈을 얻으라 하셨느니라.
△수행하는데 마군 없기를 바라지 말라. 수행하는데 장애가 없으면 서원이 굳건해지지 못하느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마군으로서 수행를 도와주는 벗을 삼으라 하셨느니라.
씨앗 움트려면 추운 땅속 견디듯
△일을 꾀하되 쉽게 되기를 바라지 말라. 일이 쉽게 되면 뜻을 경솔한데 두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여러 겁을 겪어서 일을 성취하라 하셨느니라. △친구를 사귀되 내게 이롭게 되기를 바라지 말라. 내게 이롭고자 하면 의리를 상하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순결로써 사귐을 길게 하라 하셨느니라.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주기를 바라지 말라.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주면 마음이 스스로 교만해 지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내 뜻에 맞지 않는 사람들로써 이웃을 삼으라 하셨느니라. △공덕을 베풀 때는 과보를 바라지 말라. 과보를 바라면 추구하는 뜻을 가지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덕 베푼 것을 헌 신짝처럼 버리라 하셨느니라.
△이익을 분에 넘치게 바라지 말라. 이익이 분에 넘치면 어리석은 마음이 생기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적은 이익으로써 부자가 되라 하셨느니라. △억울함을 당해서 밝히려고 하지 말라. 억울함을 밝히면 원망하는 마음을 돕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억울함을 당하는 것으로 수행하는 경로를 삼으라 하셨느니라. 씨앗이 움트기 위해 추운 땅속에서 겨울을 인내해야 하듯, 한철 여름을 나기 위해 십수년간 땅속에서 애벌레로 머무는 매미처럼 참고 견디라는 가르침이 이 경전에 담겨 있다. 마음이 곧 극락이요, 지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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