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료를 아끼려면 에어컨을 약하게 튼다 ?
차량 에어컨은 운전을 시작하고 2∼3분이 지난 뒤에 시속 40㎞ 이상 속도에서 켜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연료를 아낀다고 에어컨을 살살 트는 사람들이 있지만 현명한 행동이 아닙니다. 과감하게 처음부터 4단(최고)부터 틀고 냉기가 차 안에 퍼지면 1단으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실험결과 이렇게 해야 연료를 10∼15% 정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어컨을 끄고 차창을 여는 것도 애용하는 방법이지만 사실 별 효과가 없습니다. 배기량 2000㏄ 차를 시속 80㎞로 몰 경우,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1∼2단으로 켜면 평소보다 6% 정도 연료가 더 들게 됩니다. 보험견적 하지만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고 달려도 강력한 공기저항 때문에 연료가 5%가량 더 소모됩니다. 고유가 시대에 효율적으로 연비를 줄이기 위한 자동차 상식이죠? ^^
2) 에어백은 모든 충돌사고 때 작동한다
에어백은 일반적으로 시속 30㎞ 이상에서 정면으로 충돌할 경우에 작동됩니다. 그러나 ▲후방충돌 ▲측면충돌 ▲차량 전복 ▲전봇대 등 일부분 충돌 ▲앞차의 밑으로 들어가는 사고 등에서는 대개 터지지 않는다. 안전벨트보다 더 믿을 만한 안전장치는 없습니다. 이럴때를 위해 이참에 보험견적비교 한번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3) 광폭 타이어를 끼우는 것이 무조건 좋다 ?
광폭 타이어는 일반 도로에서의 코너링, 주행 안전성, 제동력 등은 좋지만 빗길에서는 노면에 닿는 면적이 넓어 ‘수막현상’(물로 인해 얇은 막이 생기는 현상)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특히 시속 70㎞ 이상에서는 주행 안전성과 제동력이 저하되는 것으로 조사돼 있습니다. 또 타이어의 폭이 넓기 때문에 엔진출력과 승차감, 조향성 등도 다소 떨어지고 연료 소모도 많아집니다. 결론적으로 최초 자동차 출고 때의 타이어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견적 나중에 타이어가 닳아 교체를 할 때에도 먼저 것과 똑같은 것으로 하는 것이 최적의 선택입니다.
4) 머플러서 나오는 물은 엔진냉각수가 새는 것이다 ?
기온이 떨어져 엔진이 냉각됐을 때 시동을 걸면 머플러에서 많은 물이 나오게 됩니다. 연료가 연소되면 탄화수소가 산소와 결합해 물을 생성합니다. 연소실이나 머플러가 뜨거울 경우에는 수증기로 변해 증발되지만 냉각된 상태에서는 그대로 물의 형태로 배출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머플러에서 물이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무조건 냉각수가 새는 것으로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5) ABS 브레이크는 제동거리를 줄여준다 ?
지금은 보편화된 ABS(Anti-lock Brake System)는 제동 때 각 바퀴에 장착된 센서들이 상태를 감지해 컴퓨터에 정보를 보내고 운전자가 밟은 힘을 골고루 분산 조절함으로써 미끄러짐을 억제하고 직진성과 조향 안정성을 유지시키는 전자제어 브레이크 장치입니다. 하지만 ABS는 기본적으로 제동거리를 짧게 하는 장치가 아니라 제동 때의 직진성을 최대한 유지시키고 방향 전환을 가능하게 하여 추돌사고를 방지하는것이 기본 기능입니다. 때문에 ABS에 대한 과신은 절대 금물입니다. 눈길·빗길 등 노면 상태가 좋지 않은 도로에서 속도를 낮추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며 차분히 운전하는 것 이상의 안전장치는 없는 셈입니다. 비슷하게 4륜 구동 차량이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는 것도 잘못된 상식입니다.4륜 구동차는 산악지대나 사막에서의 주행성을 높이기 위해 4개의 바퀴 모두에 힘을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지 악천후에서의 제동력까지 통제하는 것은 아닙니다. 혹시라도 모를 사고에 대비한다면 보험견적은 꼭 한번씩 받아두셔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6) 자동변속기車 주차 때 핸드브레이크를 채운다?
변속레버가 ‘주차(P)’ 위치에 있으면 변속기 내부의 기계적인 작동으로 기어가 풀리지 않아 더 이상의 안전장치는 필요없습니다. 겨울에는 브레이크 패드, 디스크, 드럼, 라이닝 등이 얼어붙을 수 있으므로 안 채우는 게 좋습니다.
7) 새 차에 코팅광택 하면 도장 수명이 오래간다?
광택을 내는 것은 도장 표면을 미세하게 벗기는 작업입니다. 출고 후 3개월까지는 미미하게나마 도장 면의 건조가 지속되므로 이때 광택작업을 해선 안됩니다.1년 뒤쯤 찌든 때를 벗겨낼 때 광택 작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차일 때에는 세차 후 왁스칠을 해주는 게 도장의 수명을 연장하는 길입니다. 이런 자동차상식을 유의하여야 오래토록 번쩍번쩍 유지할 수 있겠지요 ^^
8) 새 차는 고속주행으로 달려야 길이 잘 든다?
차를 사면 일단 고속도로로 나가 시속 100㎞ 이상으로 달려 주어야 합니다는 것은 엔진 재질과 가공기술이 낙후돼 있던 시절의 얘기입니다. 기술이 첨단화된 요즘은 오히려 차에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새 차는 처음 시동을 걸면 실린더와 피스톤 그리고 각종 기계 작동부의 맞물리는 부분들이 탄력을 받으면서 길들여지기 시작합니다. 이때 서로 어긋나는 소리를 내며 자리 다듬기를 합니다. 이때가 아주 부드러운 주행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출고 뒤 주행거리 1000㎞까지는 과속이나 급가속, 급제동을 삼가야 합니다. 엔진 회전수도 4000rpm이 넘지 않는 범위에서 운전해야 합니다. 주행거리가 5000∼6000㎞에 이를 때까지는 어린아이 다루 듯 조심조심 운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종류의 자동차 상식을 알고 있어야 차를 오래도록 좋은상태를 유지하며 탈 수 있습니다.
9) 새 차의 엔진오일은 1000㎞에 교환해야 한다?
과거에는 엔진 가공 기술이 떨어져 가공면의 미세한 쇳가루 때문에 일찍 엔진오일을 교환해야 했다. 그러나 지금은 기술과 재질이 발달해 일찍 교환하는 것은 경제적인 손실입니다. 엔진오일 교환주기는 차 회사에서 추천하는 주행거리별, 기간별 중에서 먼저 오는 것을 기준으로 하되 비포장도로, 산악지역, 혼잡한 시내 주행 등 악조건으로 운행한 차는 이 주기보다 20∼30% 일찍 갈아주어야 합니다.
10) 겨울에는 공회전을 길게 해야 한다?
요즘 차량은 전자제어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최적의 연료량·점화시기에 따라 시동이 이루어집니다. 여름에는 1분, 겨울에는 2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과도한 공회전은 기름을 낭비하고 공해를 일으킬 뿐 아니라 엔진오일의 수명을 단축시킵니다. 겨울철 차 부품들이 냉각된 상태에서 시동을 걸자마자 가속페달을 밟으면 기계 작동에 무리를 주고 비정상적인 엔진소리가 나게 됩니다.
11) 운전대에 손잡이를 달면 방향전환이 쉽다?
최근 들어 쉽고 빠른 방향전환을 위해 운전대에 작은 공 모양의 액세서리 손잡이를 달기도 합니다. 이는 감각을 둔화시키고 순간적인 비상대처 능력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급정거 등 사고 때 운전자의 가슴부위를 때리는 무기로 변할 수 있어 위험합니다. 또 액세서리 자체 무게로 운전대가 한쪽 방향으로 쏠릴 수도 있습니다. 이는 매우 중요히 알아두어야 할 자동차 상식입니다. 실제로 필자의 경우 후진중 손잡이가 풀리는 바람에 뒷의 외제차량을 크게 부딪힐뻔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정말 1cm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비껴갔는데 당시 그 외제차량은 약 1억 9천만원 짜리였던것으로 기억하네요. 아직도 그때 생각만하면 간담이 서늘해집니다. 이럴때를 위하여 자동차보험을 들어놔야지요. 만약 보험도 없었다면 꼼짝도 못하고 수백만원이 그자리에서 나갈 뻔 했습니다. 바로 보험비교사이트로 달려가서 보험견적을 냅시다..ㅠㅠ
12) 배터리는 한번 방전되면 못 쓴다 ?
배터리는 한번 방전되면 사용하지 못한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배터리는 반영구적인 부품입니다.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되면 수명은 크게 떨어지지만 7.5v 정도의 기본 잔류전압만 유지되면 재충전으로 정상 기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조건에서 최소 2년 정도의 수명을 가진 자동차 배터리는 잦은 방전에 주의하고 배터리액의 수위를 정상으로 유지한다면 이보다 훨씬 오래 쓸 수 있습니다. 방전됐더라도 나중에 배터리가 제 기능을 낸다면 굳이 배터리를 바꿔야 한다는 정비업소의 말을 들을 필요는 없다는 얘기입니다. 꼭 알아두어야 할 자동차상식이지요. 저희 어머님께서 예전에 차를 몰고 다니실 때에 한번 속으신적이 있는데요. 분명 잔류전압이 유지가 되는것이 분명한대도 불구하고 교체하라는 말에 교체를 하신거지요. 당장 전압계 들고 달려가서 한바탕 싸우고 새것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비용도 돌려받았던 일이 있었는데요. 모르시는 분들은 자주 당하는 항목이기도 합니다.
정말 우리는 너무나도 조그만한 상식도 제대로 알지 못하여 자동차를 망치게 하는일이 종종 있는듯 싶다. 그로 인하여 자동차에 돈이 많이들어간다고 투정부리는 사람이 있긴한데, 자기의 잘잘못은 가리지 않고 어이가 없을지경이다.
되도록이면 제대로 된 상식을 알아가지고 망치는 일은 하지 않도록 하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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