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새해가 밝아 조상님의 감사함을 기리는 설(구정)이 왔다.
온 가족이 모여 정성드려 조상님께 새해인사로 차례를 지내고
부모님께 새해 세배를 올리고 손자들이 세배후 세뱃돈 받는 모습은 넘 정겹다.
가족과 함께 어머님 묘소에서 신년 세배를 드린 것도 가족이기에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세월감은 어쩔수 없듯이 올해로 아버님이 어느새 82세가 되신다.
나 또한 40대중반에서 이젠 후반으로 접어드는 48이란 숫자에 왠지
서글픔마져 느끼게 한다.
아들 윤섭(14세)이 또한 교동초등학교 졸업하고 원봉중학생이 된다니
새로 사 입혀 본 중학교 교복을 입은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세월의 흐름이 유수같음을 느끼게 하였다.
오늘은 왠지 자꾸 세월이란 단어에 사로잡혀본다.
작고로 세월을 뉘도 막을 수 없다 했듯이
우리의 손목시계는 간혹 고장도 나기도해서 시간이 멈추곤하는데
왜 새월이란 시계는 단 한번의 고장도 없이 잘도만 가고 있는가?
남은 나의 세월 주어진 모든것이 복이라 생각하고
살아가리라 나스스로 맘을 추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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