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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장 힐 벗은 '매너발' 리포터? 알고보니 '개념女'![]() |
- 기사
- 입력: 2012.02.06 16:03/ 수정: 2012.02.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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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 리포터가 배구선수 인터뷰에서 하이힐을 벗고 인터뷰를 진행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우측 하단 사진은 곽동혁과 리포터의 큰 키 차이를 보여주는 것으로 리포터가 키를 맞추기 위해 힐을 벗은 게 아님을 보여준다./온라인 커뮤니티 |
[스포츠서울닷컴 | 문다영 기자] 한 여성 리포터의 매너발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KEPCO45 리베로 곽동혁이 경기 후 방송인터뷰를 하고 있는
장면을 포착한 사진이 게재됐다.
그런데 이 사진에서 곽동혁을 인터뷰하는 여성 리포터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곽동혁을 바라보고 있는 이 리포터는 신고 있던 하이힐을 벗은 채 맨발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언뜻 리포터가 곽동혁과 키를 맞추기 위해 신발을 벗은 것으로 보인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도 "굴욕이다", "재밌네", "여성 리포터의 세심한 배려"라는 반응을 보였다.
선수를 배려하거나 카메라
앵글에 맞추기 위한 것이라면 굳이 힐을 벗지 않아도 될 만한 키차이다.또 네티즌들의 반응과 달리 곽동혁은 178cm의 소유자로 배구선수들 중에는 작은 편에 속하지만
보편적으로 볼 때 결코 작은 키는 아니다.
이 답은 바로 코트 바닥에 있다.
배구코트는 바닥이 딱딱하지 않고 땀방울만 떨어져도 경기력에 지장이 생길 수 있어
코트 손상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원칙은 아니지만 하이힐이 배구코트에 해를 끼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까닭에 한 스포츠전문가는 이 리포터에게 "개념있는 리포터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가장 많이 뛰는 코트 밖이지만 하이힐을 벗었다"며
"요즘 리포터들 대부분이 하이힐을 신고 아무렇지 않게 배구경기장을 누비는 데 비해
개념있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애초 '여성리포터의 매너발'로 화제가 됐던 이 사진은 키차이를 배려한 것이라기보다는
배구코트를 위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비록 곽동혁의 키를 배려한 것은 아니지만
이 리포터는 개념있는 리포터의 자세를 보여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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