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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전원 생활의 지름길

心泉 심상학 2013. 7. 29. 09:15

전원 생활의 지름길

 

입지선정이 전원생활의 최대의 관건이다.

 

전원주택을 어떤 용도로 쓸 것인가?
입지선정에서 가장 심각하게 고민하여야 할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많은 도시민들이 전원주택에서의 생활을 원하고는 있지만,

아무나 전원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전원생활을 하는 데는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르기 때문이다.

그것은 전원주택 부지를 구입하는 것에서부터 건축에 이르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너무도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입지선정은 가장 높고 험난하지만

꼭 올라가야 하고 넘어야 할 산이라고 생각된다.

 

 

예산을 분명하게 세워라.

 

사실 돌이켜 생각하면 “입지선정” 보다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 전원생활로 떠나는데

대한 모든 예산을 잡고 자금조달의 구체적인 방안을 세우는 일이라 할 수 있겠다.

물론 경제적인 여유가 많은 분들은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겨우 겨우 자금을 마련하여

전원주택을 준비하려는 분들이라면 처음부터 잘 짚어야하는 아주 중요한 문제이다.

 

 

발품을 팔자

 

후보지역의 지형파악이 우선이다.

입지선정을 얘기하다가 다른 곳으로 한참을 돌았나 보다.

협의의 입지선정까지도 끝난 분들이라면 이제부턴 발품을 많이 파시라고 권고하고 싶다.

여기서 말씀드리는 발품은 중개업소를 많이 방문하라는 뜻이 아니라

내가 선택한 고장의 지형부터 많이 살펴야 한다는 뜻이다.

 

 

현지 중개업소를 찾아라.

 

위치와 면적 같은 구체적인 것들의 윤곽이 잡히고, 집을 건축 할 때까지의

예산이 정해지고, 내가 원하는 지역에 나름대로의 발품을 많이 팔았다고 생각되면

이젠 현지에 있는 중개업소를 찾아라.

개인적으로 잘 아시는 중개업자에게 의뢰 할 수도 있겠으나

그 분들도 그 지역의 정보에 밝지 않음은 물론이고, 확보된 물건은 더욱 더 없기 때문에

다시 그 분들은 해당지역의 동업자들에게 의뢰할 수밖에 없다.

 

 

믿을 만한 중개 업소를 찾는 방법.

 

그렇다면 내가 의뢰해도 좋은 중개업소는 어떻게 찾는 것이 옳을까?

필자가 그 방법 하나를 제시해 드리려고 한다. 아주 간단하지만 현명한 방법이 있다.

중개업소를 방문하시면 정상적인 영업을 하는 업소에는

최소한 5개 정도의 액자가 걸려있어야 한다.

공인 중개사 던 중개인 사무실이든 꼭 비치하여야 할 것들이다.

물론 이건 사진액자나 그림액자를 말하자는 건 아니다.

자격증, 허가증, 사업자등록증, 공제증서, 요율표등이다.

 

 

급할수록 돌아 가라.

 

성급한 마음도 금물이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기다림도 바람직하지 않다.

믿음성이 있어 보이는 중개업자까지 선정하셨고 본인이 원하는 물건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하고 의뢰를 부탁했다면 이젠 조용히 기다리시면서

“내가 하고 있는 결정들이 과연 옳은가?”를

다시 한번 짚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터는 오래 기다리지 않는다.

 

좋은 땅, 내 마음에 드는 땅을 찾기란 엄청나게 힘든 일이다.

믿을만한 중개업자가 권해드리는 땅이라면 믿고 사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하지만

그 중개업자의 물건을 보는 눈은 어떠하며, 얼마나 믿을 만한 중개업자냐 하는 것도 문제다.

모든 땅은 100% 마음에 드는 것은 거의 없다고 단언해도 좋다.

의뢰인들 중에는 땅르 보고 약간의 마음에 안 드는 점이 있다고

그냥 지나쳐 버리고 다른 물건을 찾는 경우가 많이 있다.

 

 

땅에는 임자가 따로 있다

 

전원주택 부지의 중개를 하다보면 많은 의뢰인들이 부지가 팔리고 개발이 끝난 다음에

그 부지를 구입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 후회를 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저 땅은 내가 사려고 했던 땅인데 ..”  “그 땐 저렇게 좋을 줄 몰랐는데 ..”등등.

이렇듯 땅에는 임자가 따로 있다.

바꿔 말하면 그것은 나에게 온 기회를 노치고 만 셈이 되는 것이다.

“조금만 그 때 내가 땅을 보는 눈이 있었더라면.....“하고 자꾸만 후회해 봐도

기차는 떠나고 말았으니 어쩌겠는가!

 

 

시골 사는 연습부터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먹구구식으로 아무렇게나 결정내린 것은 아니겠지만 책에서나 읽던 막연한 동경심으로,

아니면 도시가 무조건 싫어졌다는 도시 기피증으로 전원주택을 선택했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내가 큰 실수를 저질렀구나!” 하는 후회를 하게 될 것이다.

특히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만 살던 사람이라면

아주 많은 변화를 감내할 각오가 충분히 서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원주택에 대한 부푼 꿈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여기까지는 생각조차도 하기 싫어하는 것 같다.

 

 

남의 예기는 참고만 하라.

 

타인의 경험은 그냥 참고로 할 뿐이다.

모든 상황은 사람 사람마다 다르고 또 시시각각으로 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대개의 경우 다른 분들에게 들은 얘기들은 그 분들의 판단기준에 의한 것이고

나와는 괴리가 있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 하겠다.

“좋다던가!” 싫다던가!“”괜찮다던가!“ 아니라던가!”하는 이런 모든 것이

자기 기준으로 맞춘 것을 피력할 따름이기 때문이다.

 

 

환금성이 없다면 부동산이 아니다.

 

우리 인생은 언제나 평탄한 길만을 걸으면서 살 수는 없다.

지금은 경제적인 여유가 있어서 전원주택을 준비했으나,

언제, 어느 때, 어떤 일이 발생 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물론 처음엔 오래 오래 여기서 살겠다고 생각하고,

다짐 했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면 부득이한 사정으로

팔지 않으면 안 되는 각박한 때가 올 수도 있다.  이렇게 다급한 사정이 되었을 때,

그 처분이 순조로워야 하는데 전원주택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이 있다.

 

 

멀리 있는 집은 내 집이 아니다.

 

전원주택을 찾는 의뢰인들에게 대개의 중개업자들은

10분 정도면 갈수 있는 거리라고, 그리 멀지 않은 듯 말하지만.

실제로 시골길 10분 거리면 시속60 Km로 달린다고 해도 10Km, 2.5리 나 된다.

거기에다 협소한 도로까지 통과해야 내가 사는 집이 있다면 ..

그건 분명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것이 좋겠다.

물론 대게의 중개업자들이 다 그런것 아니고 성심 성의껏 설명 해주는~

믿음이가는 업소도 많이 있지만 .. 조망권이 좋은 산중턱에 집이 있다면

눈 내리는 겨울엔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된다.

꼼꼼히 살피고 잘 판단하여 전원주택을 구하라고 권하고 싶다.

 

[ 담.아.온.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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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토지사랑모임카페
글쓴이 : 김 선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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