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공매와경매

[스크랩] 토지를 실제 경매로 낙찰받아 보상받은 사례입니다.

心泉 심상학 2013. 11. 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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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지를 실제 경매로 낙찰받아 보상받은 사례입니다.

 

정보가 돈임을 확실히 보여주는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900만원투자 한 달만에 500만원 수익
소액투자 수익률만은 대박!!!


나이는 젊지만 부동산투자에 관심이 많아 늘 인터넷 부동산 정보에 손품을 팔고 있는 30세 회사원 조모씨.
정보는 많았지만 아쉽게도 아직 사회초년생이라 여유자금은 1천만원 미만 이었다.
당장 투자할 자금은 없어도 실제 투자를 한다는 생각으로 경매공매물건에 꾸준히 관심을 갖으려고 늘 노력하고 있었다.


그렇게 감각을 유지하고 있어야 실제 투자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다는 것이 조씨의 생각.

그러던 조씨에게 생각지도 못한 기회가 왔다.
물건을 검색하던 중 경남 함안군 대산면 서촌리‘전’이 개별사건으로 경매 진행되고 있는것을 발견한 것이다.
이 물건은 함안군에서 시행하는 '악양근린공원'에 편입된 것으로 소유권이전을 전제로 즉시 보상협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경우였다.

 

더욱 중요한 것은 감정평가금액인 3번 1150만원, 4번 208만원에서 3회 유찰돼 반값까지 떨어졌기 때문에 조씨의 자금으로도 충분히 투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공원으로 편입된 토지, 특히 지방소재 '공원'의 경우는 보상에 대해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정보가 바로 돈이나 마찬가지였다.

조모씨는 자신이 이런 물건을 찾아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기뻤다.
소규모 '공원조성사업'이라 사람들이 보상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탓에 유찰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소유권만 이전하면 바로 협의보상계약 체결을 해준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응찰을 결심했다.
소액투자에서는 양도소득세액 납부시 한 사람당 받을 수 있는 기본공제 금액(250만원)이 수익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잘알고 있던 조씨는 형과 함께 2명이 공동응찰하기로 계획을 잡았다.(기본공제를 2명 모두 받게 되면 양도세를 절감할수 있기에...)

입찰일 휴가를 내고 새벽 찬바람을 맞으며 KTX를 타고 경매 진행법원인 마산지원을 찾았다.
다행히 서두른 탓에 여유롭게 법원에 도착했던 조씨는 너무도 황당한 사실을 알았다.
당시 마산지원 경매진행을 창원지방법원에서 한다는 것이었다.


마산지원 경매물건은 당연히 마산지원에서 할 것이라는 생각에 확인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너무 당황스럽고 어이가 없었지만 시간을 보니 잘만 하면 입찰 마감 전에 창원지방법원에 도착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빨리 법정을 나와 무조건 택시를 잡아탔다.


택시는 총알처럼 30분을 좀 넘게 달리더니 창원지방법원에 도착했다.

입찰법정으로 뛰어들었는데 마감 1분전. 집행관에게 잠시만 기다려 달라하고 막 입찰봉투에 필요사항을 기재하고 있는데.... 여지없이 입찰 마감 종료벨이 울리는 것이다.
순간 온 몸에 힘이 빠지고 허탈하면서 화가 머리 끝까지 나고 말아 그 자리에서 입찰봉투를 찢어버리고 나와 버렸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조씨가 응찰하려던 물건이 응찰자 없이 유찰되어 가격이 한 번 더 떨어지게 되었다.
입찰표를 낼 수만 있었다면 낙찰자가 되었을 것이다.
그래도 다음번에 다시 응찰할 수 있다는 것과 최저가도 떨어졌다는 사실에 위안을 삼았다.

한달 후 입찰인 최저 경매가는 3번 472만원, 4번 85만3000원 감정가 대비 40%대까지 떨어졌다. 지난번 응찰하려던 가격보다는 낮추었지만 혹시나 경쟁자가 있을 것을 대비해서 3번은 645만원, 4번은 105만원을 쓰기로 하고 일찌감치 KTX에 몸을 실었다.


입찰결과, 조씨가 최고가매수신고인으로 호명되었다. 물건별로 각각 1명의 경쟁자가 함께 응찰했으나 다른 응찰자는 최저가 수준에서 약간씩만 금액을 올려 썼기 때문에 2위가 되고 말았다.
2위와 금액차이가 좀 나기는 했지만 그래도 낙찰을 받았다는 기쁨에 긴장도 풀리고 또 그간의 피로도 싹 풀리는 느낌이었다.

 

다음 문제는 농지취득자격증명원을 발급받는 것이었다. 바로 관할 면사무소로 달려가 농취증 담당자에게 미리 작성해온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직장인이라 평일에는 서울에서 내려오기 힘들다고 양해를 구해 발급된 농취증을 등기우편으로 받을수 있게 하였다.

 

또한 소유권이전등기에 대비해 미리 마산지원 근처 법무사를 찾아가 상담을 해두고 필요 서류를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처리해 달라고 부탁해 두었다.
사실 직장인이라 시간도 문제였지만 교통비 지출도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 최대한 다시 내려오지 않는 방향으로 일을 처리한 것이다.

취득목적을 '주말농장용'으로 기재한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아 무사히 잔금납부를 하고 지역 법무사를 통해 소유권이전등기까지 완료되었다. 낙찰 받는 과정에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나머지 일은 일사천리로 순조롭게 진행됨 셈이다.

 

등기에 잉크도 마르기 전에 사업시행자인 함안군청에 전화를 걸어 협의보상을 하겠다고 통보하고 알아낸 협의보상가는 3번 1200만원, 4번 220만원이었다.
양도소득에서 기본공제를 받는 바람에 수익은 500만원에 달했다.
그야말로 소액투자의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된 셈이다.

꼭 큰 돈이 있어야만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해준 좋은 사례다.

단번에 투자금액이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늘어난 조모씨는 10년 후 달라져 있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늘 재테크에 관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토지사랑  http://cafe.daum.net/tozisarang/

출처 : 토지사랑모임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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