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를 실제 경매로 낙찰받아 보상받은 사례입니다.
정보가 돈임을 확실히 보여주는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900만원투자 한 달만에 500만원 수익
그러던 조씨에게 생각지도 못한 기회가 왔다.
더욱 중요한 것은 감정평가금액인 3번 1150만원, 4번 208만원에서 3회 유찰돼
반값까지 떨어졌기 때문에 조씨의 자금으로도 충분히 투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조모씨는 자신이 이런 물건을 찾아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기뻤다.
소유권만 이전하면 바로 협의보상계약 체결을 해준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응찰을
결심했다. 입찰일 휴가를 내고 새벽 찬바람을 맞으며 KTX를 타고 경매 진행법원인 마산지원을
찾았다.
너무 당황스럽고 어이가 없었지만 시간을 보니 잘만 하면 입찰 마감 전에 창원지방법원에 도착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빨리 법정을 나와 무조건 택시를 잡아탔다.
입찰법정으로 뛰어들었는데 마감 1분전. 집행관에게 잠시만 기다려 달라하고 막
입찰봉투에 필요사항을 기재하고 있는데.... 여지없이 입찰 마감 종료벨이 울리는 것이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조씨가 응찰하려던 물건이 응찰자 없이 유찰되어 가격이 한 번 더
떨어지게 되었다. 한달 후 입찰인 최저 경매가는 3번 472만원, 4번 85만3000원 감정가 대비 40%대까지 떨어졌다. 지난번 응찰하려던 가격보다는 낮추었지만 혹시나 경쟁자가 있을 것을 대비해서 3번은 645만원, 4번은 105만원을 쓰기로 하고 일찌감치 KTX에 몸을 실었다.
다음 문제는 농지취득자격증명원을 발급받는 것이었다. 바로 관할 면사무소로 달려가 농취증 담당자에게 미리 작성해온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직장인이라 평일에는 서울에서 내려오기 힘들다고 양해를 구해 발급된 농취증을 등기우편으로 받을수 있게 하였다.
또한 소유권이전등기에 대비해 미리 마산지원 근처 법무사를 찾아가 상담을 해두고 필요
서류를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처리해 달라고 부탁해 두었다. 취득목적을 '주말농장용'으로 기재한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아 무사히 잔금납부를 하고 지역 법무사를 통해 소유권이전등기까지 완료되었다. 낙찰 받는 과정에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나머지 일은 일사천리로 순조롭게 진행됨 셈이다.
등기에 잉크도 마르기 전에 사업시행자인 함안군청에 전화를 걸어 협의보상을 하겠다고
통보하고 알아낸 협의보상가는 3번 1200만원, 4번 220만원이었다. 꼭 큰 돈이 있어야만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해준 좋은 사례다. 단번에 투자금액이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늘어난 조모씨는 10년 후 달라져
있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늘 재테크에 관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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