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았을때
심천 심상학
청주상공회의소의 이름으로
상공 산악회 있으니
우리 형제 아니던가.
우리 함께 만나는 곳은
지리산도 설악산도
한라산도 백두산도 아니다.
그 한 줄기는 오직 상공 산악회
이렇게 우리는 하나가 됐다.
산이 곧 삶이다.
저 산을 오르고 내릴때
상공기수 따지지 말고 산행하자
등산바지 뒤쪽에 옆쪽에 그려진
그 허무한 쓸데없는 상표에
내 인격을 지는 말자.
우리는 산이 좋아 만나지 않았는가?
저 산의자연의 신비와 이치에
내 삶을 걸어보자.
혹시라도 내가 힘들 때
혹시라도 그대가 힘들 때
여기 우리 힘 모아 마음 모아
아름다운 동행할진대
비와 바람이 무슨 문제겠는가.
죽으면 썩는다.
우리 오늘 이 가슴 저 가슴 그 가슴
다 풀어놓고
다시는 오지 못할 추억 만들며
상공인의 이름으로 신나게 산행해보세.
죽으면 썩는다.
살았을때 산행하자.
상공산악회여 영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