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사랑
심천 심상학
첨엔 우린 타인이었다
따사로운 봄 날에는
손을 잡고 노오란 개나리꽃
하아얀 벚꽃 길을 걸었지
무더운 여름 날에는
당신과 같이 수목원 숲길
잉크빛 파란 해변길을 걸었지
지금은 우린 헤어졌다
단풍이 물든 가을 날에는
파스텔 그림처럼 붉게 물든 산길
홀로 당신을 그리며 걸었지
눈이 내리는 겨울 날에는
솜사탕처럼 내린 하얀 눈 길
당신의 따스한 품속을 걸었지
언젠가 우린 하나가 되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2016년 12월을 시작하면서
한 장 남은 달력을 찢으면서
잠시 넋두리
심천 심상학
첨엔 우린 타인이었다
따사로운 봄 날에는
손을 잡고 노오란 개나리꽃
하아얀 벚꽃 길을 걸었지
무더운 여름 날에는
당신과 같이 수목원 숲길
잉크빛 파란 해변길을 걸었지
지금은 우린 헤어졌다
단풍이 물든 가을 날에는
파스텔 그림처럼 붉게 물든 산길
홀로 당신을 그리며 걸었지
눈이 내리는 겨울 날에는
솜사탕처럼 내린 하얀 눈 길
당신의 따스한 품속을 걸었지
언젠가 우린 하나가 되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2016년 12월을 시작하면서
한 장 남은 달력을 찢으면서
잠시 넋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