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건강한 싸움과 화해, 홧병을 예방한다!
싸움을 해서 좋은 것은 화해를 할 수 있다는 거지.’ 제임즈 딘 주연의 영화 <자이언트> 에 나오는 대사다. 살다보면 중요한 문제로 혹은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싸움을 하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싸움이 불필요한 소모전인 경우가 많다. 영화 속 주인공들도 마찬가지다. 상대방의 말꼬리를 잡고 소리를 지르고 한 치의 양보 없이 감정싸움을 벌인다.
영화에서처럼 과연 우리의 인생이 무슨 싸움터라도 되는 걸까. ‘신은 종이봉투에 두 인간을 넣고 싸우게 하는 걸 즐기나보다.’ 라는 말처럼, 왜 우리는 싸움만 하다 볼 장 볼 것처럼 다투고 싸우는 걸까. 대개 싸움의 시작은 이렇다.
①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여길 때, 자존심 상했을 때 ② 감정표현의 기술이 부족해서 오해가 쌓여서 폭발하는 경우 ③ 단 한 번의 부딪힘으로 싸우기도 한다. (외도, 우연한 사고, 길거리에서 부딪힘) ④ 정치나 종교 등 의견차이로 싸운다. ⑤ 상대방을 한방 먹이려고 갔다가 오히려 상대가 반발하는 경우(적반하장) ⑥ 내 분함을 다 듣고도 별로 힘들어하지 않는 경우 (얼마나 무모한 놈인가?)
남자들 세계에선 싸움을 피하면, 비겁한 사람 취급하는데, 싸움이 정말 필요할 때는 싸우긴 싸우되 잘 싸우는 게 중요하다. ‘잘 싸운다’ 고 해서 이겨야한다는 말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상처 주지 않고, 서로의 입장 차이를 해소하는 과정이라면, 싸움이 득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싸움은 혼자 참음으로써 올 수 있는 홧병을 예방할 수 있다.
항상 참기만 하면 소화가 안 되고 우울해진다. 미처 몰랐던 상대방의 마음을 알 수 있고, 오해를 풀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어떻게 싸우는 것이 좋을까. 싸움에서 이것만은 지켜라. 해서는 안 되는 말과 행동, 싸움이 악화되는 4가지 요인은 비난, 경멸, 자기방어, 담쌓기다.
① 비난-상대의 인격이나 능력을 공격하는 것 ② 경멸-상대방을 화나게 하려고 부추기는 말 ③ 자기방어-난 문제가 없다는 식 ④ 담쌓기-서로 말 안하고 지낸다
싸움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화해' 의 기술이다. 우리는 싸우고 또 화해하는 법에 많이 서툴다. 대부분의 싸움이 불필요한 소모전인 경우가 많고 상대방의 말꼬리를 잡고 소리를 지르고 한 치의 양보 없이 감정싸움을 벌인다. 싸움을 통해 서로가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고,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그러면서 사이가 더 깊어지기도 한다. 그러기 위해선 화해의 기술 역시 꼭 필요하다. '독이 되는 화해' 와 완벽한 '화해의 기술' 은 이렇다.
독이 되는 화해
① 싸울 일이 있어도 바로바로 풀이 못하고 꾹 쌓아두기만 할 때 ② 계속 쌓아두다가 잊어버리고 지내거나, ③ 싸우고 나서 다시는 안본다고 하다가 어느새 허허 어울리다가, 아 맞다, 내가 쟤랑 왜 이러지 하면서 다시 분노가 끓게 되어 결국 또 싸우게 된다.
화해 잘하는 방법
① 감정이 없는 화해는 오히려 독, 멋지고 뒤끝 없는 화해의 기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다. ② 상대방의 상처를 귀 기울여 잘 들어준다. 듣지도 않고 “그래 내가 잘못했어. 됐지” 라고 하는 것은 표현의 기회를 차단한다. 사과의 본질은 단순히 잘못했다고 인정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상처를 충분히 듣고 이해하고 공감하는 과정 전체를 말한다. ③ 자존심을 내세우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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