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환 검사
피부에 생긴 상처는 눈에 쉽게 띄기 때문에 치료하기도 쉽다. 하지만 뱃속에 들어 있는 장기에 이상이 생기면 어떻게 알아낼까. 그렇다고 직접 열어볼 수도 없고…. 이런 답답함을 한 방에 해결한 것이 초음파검사다. \
1. 뛰어난 소리, 초음파● 초음파는 가청 주파수(20~20kHz)보다 높은 주파수의 음파를 몸에 쏘면 근육을 타고 간이나 심장 같은 내부 장기로 전달돼, 각 조직의 밀도나 수분 및 지방 함량에 따라 다르게 반사된다. 이를 전기신호로 변환하여 장기의 단면 영상을 얻는 것이다.
2. 젤을 바르는 이유는● 주성분이 물로 돼 있는 인체와 딱딱한 재질의 초음파 탐지기는 서로 매질이 달라서 저항도 차이가 난다. 젤은 인체와 초음파 탐지기의 중간 정도 음향 저향을 갖고 있어서 초음파가 자연스럽게 인체에 전달되도록 해준다.
3. 초음파로 암을 찾아낸다● 초음파검사로 비장(지라), 신장(콩팥), 췌장(이자)과 같은 장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담낭에 담석이 있는지 알 수 있고, 담낭암을 찾아내는 것도 가능하다. 만성간염이나 간경화가 있는지 알 수 있고 최소 0.5cm 크기의 간암도 찾아낸다. 하지만 대장, 소장, 허파처럼 공기가 들어있는 장기에는 초음파를 전달하는데 문제가 있어 사용하지 않는다.
4. 담낭에 돌이 있어요● 담석은 담낭에 생긴 돌을 말하는데 갑자기 배가 몹시 아팠다가 아프지 않았다를 반복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담석이 담낭벽을 계속 자극하면 염증이 생겨 급성담낭염을 일으킨다. 또 이런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담낭벽이 두꺼워지는 만성담낭염이 나타나기도 한다. 급성담낭염이 발생했을 때는 심한 통증이 있고 열이 난다.
5. 간에 지방이 많다고?● 정상적인 간세포는 간 무게의 약 2~5% 정도의 지방을 함유하고 있는데, 지방의 함량이 증가하는 경우 생기는 병을 지방간이라고 한다. 비만과 고지혈증이 주요 원인인데, 지나친 음주도 문제가 된다. 지방간은 눌러도 아프지 않고 특별한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신경쓰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 심한 경우에는 간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고 황달이 생길 수도 있다.
6. 무서운 간암! 진단은 미리미리●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알코올성 간질환에 걸리면 간암이 발생할 수 있는데, 알코올성 간질에 의한 간암 발생률보다는 바이러스성 간염에 의한 간암 발생률이 더 높다. 35세 이상 간염 보균자, 만성간질환 및 간경변환자, 알코올 중독자 등이 간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 체중 감소, 상복부 통증, 소화불량, 전신 쇠약감, 식도정맥류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간암은 진행되는 속도가 매우 빨라 간암으로 진단받은 뒤 6개월 안에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동아사이언스·
한국건강관리협회 종합검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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