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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우황첨심원 제대로 복용하기

心泉 심상학 2009. 8. 10. 09:26
우황첨심원 제대로 복용하기

우황청심원은 세상 사람들에게 중풍(현대 의학적으로 뇌경색 또는 뇌출혈) 치료에 가장 보편적으로 널리 알려진 한의학적인 치료약물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우황청심원을 구급약이나 심지어는 만병통치 건강식품쯤으로 알고 쓰고 있다. 약은 적기, 적소에 써야 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우황청심원 올바로 알고 쓰는 법을 소개한다.

중풍은?

중풍은 간단하게 이야기하여 머리 안의 뇌혈관이 막히면 뇌경색이라 하고, 머리 안의 뇌혈관이 파열되어 출혈현상이 발생하면 뇌출혈이라 하는데 머리의 앞부분에 병변이 생기면 감정 조절에 장애가 오고 머리의 뒷부분에 병변이 발생하면 시각에 장애가 오며 , 머리의 중간부분에 병변이 생기면 감각 장애, 운동 장애, 언어 장애가 돈다. 이러한 증상등을 한의학적으로는 일반적으로 중풍(中風)이라 한다.

중풍의 증세

중풍의 증세로는 한의학적으로 그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서 혈맥(血脈)에 발병한 경우, 부(腑)에 발병한 경우, 장(腸)에 발병한 경우로 구분하는데 혈맥에 발병한 경우 입과 눈이 마비되어 얼굴이 비대칭적으로 삐뚤어지고 침이 흐르로 눈문이 흐르는 구안와사증상이 나타나고 부에 발병한 경우 사지의 활동이 원활하지 못하여 손발에 마비나 통증이 있으며 장에 발병한 경우 언어에 장애가 있으며 냄새를 분별하지 못하며 소리를 분별 못 하고 눈이 어두우며 대소변을 잘 배출하지 못하며 의식을 잃고 생명에 위태롭다. 따라서 장(腸)에 발병할 때에 가장 위태롭고 다음으로 부(腑), 혈맥(血脈)은 조금 완만한 병이다. 발현되는 병증의 형태로서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하는데 편고(偏枯), 풍비(風菲), 풍의(風懿), 풍비(風痺)라 한다. 편고는 몸의 좌측이나 우측 한쪽을 쓰지 못하는 반신불수이거나, 살이 마르고 여위며 뼈마디에 통증이 심한 것을 말한다. 풍비(風菲)는 의식은 정상이며 신체에 통증은 없으나, 손, 다리를 자기 의지로 들지 못하는 것이다. 풍의(風懿)는 갑자기 정신을 잃어서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하며 혀가 강직되어 말하는 데 장애가 따르며 목에 가래가 심하게 끓는다. 풍비(風痺)는 손, 다리가 약간의 마비와 저린 증상을 말한다.

우황청심원의 적절한 복용법

우황청심원은 중풍의 모든 증세에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으며 또한 지금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서 치료의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필요로하는 증상을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의거하여 본다면 우황청심원은 갑작스러운 중풍으로 인하여 입과 눈이 삐뚤어지고 마비되며 수족을 움직이지 못하며 정신을 잃어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가래가 끓어서 호흡에 곤란한 증세에 사용한다. 그러나 모든 약은 약을 복용할 시기와 용량, 그리고 적절한 복용 방법이 있으며 이 방법을 준수하였을 경우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우황청심원을 꼭 필요로 하는 복용 시기를 증상으로 엄격하게 국한하여 본다면 우황청심원은 풍의(風懿)증상, 즉 갑자기 정신을 잃고 엎어져서 혀가 강직되어 말하지 못하고 목구멍에 가래가 끓어서 인후를 막으며 꺼렁꺼렁 소리가 나는 몸에 열(熱)이 있는 사람이 복용하는 것이 좋다.

우황청심원의 약재들

우황청심원의 약재는 사향, 우황, 서각, 영양각 등이다. 사향(麝香)은 사향노루 수컷의 서혜부에 주머니 모양의 향선낭중의 분비물로서 그 향기가 응체된 것을 풀어주어 막힌 것을 소통시켜주며 마음을 진정시켜주며 부인과에서 분만시의 장애와 소아의 경기와 놀라서 경기를 할 때에도 쓴다. 따라서 중풍에 신진대사가 정체되어 정신을 잃거나 목에 가래가 끓을 때 탁월한 효과가 나타난다. 우황(牛黃)은 소의 당낭, 담낭관(膽囊管) 또는 간관(肝管)속에 있는 결석이다. 혼백(魂魄)을 안정시키며 몸 안의 불순물인 담(痰)이 신체를 마비시키거나 정신을 어지럽게 할 때 쓰인다. 서각(犀角)은 코뿔소의 뿔로서 마음을 안정시키고 풍독(風毒)을 치료하며 경기(驚氣)나 열(熱)이 심장으로 들어가 헛소리를 하거나 코에서 코피가 나는 것을 치료하며 몸 안의 종기를 제거한다. 영양각(羚羊角)은 영양의 뿔로서 눈을 맑게하고 경기(驚氣)를 치료하며 간을 좋게하여 독을 해독하여 준다.


우황청심원 복용시 주의할 점

하루에 한 알이나 두 알 정도 복용하는데 공복시에 복용 하는 것이 원칙이나 급할 경우에는 구애받지 않는다. 그러나 중풍으로 정신이 없을 때는 우황청심원을 복용할 때에 알약을 삼키지 못하고 기도를 막아 병세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여야 한다. 이 때문에 요즈음은 액체로 만든 우화청심원도 사용하고 있다. 이와 같이 우황청심원은 중풍치료에 상당한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어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약이라 하더라도 적절한 증세에 남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 하다. 반드시 가까운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으 찾아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바람직 하겠다.
출처 : 달동네 플래닛
글쓴이 : 달동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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