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방한용품을 충분하게 채비한다
손을 따뜻하게 해주는 기능성 등산용 장갑, 발에 땀이 차서 하산 길에 추위를 느낄 수 있으니 갈아 신을 양말을 반드시 챙겨한다.
2. 바람막이나 방한 등산 자켓을 꼭 챙겨한다.
산을 오르는 동안은 아무리 겨울철이라고 해도 몸이 덥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산정이나 산등성이에 도달하면 모진 바람을 맞아야 합니다. 이때는 땀이 갑자기 식어버려 빠르게 한기를 느끼며 사람에 따라서는 몸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방한용 등산 자켓을 지니거나 입고 다녀야 합니다.
3. 아이젠을 반드시 배낭에 넣고 다닙니다.
전체 등산 코스를 지나다 보면 이미 눈이 내려 쌓여 있거나 그 눈들이 녹아 응달진 곳에는 얼음이 얼어서 미끄러지기 쉽고 심지어 등산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북한산 전체 등산로를 다니다 보면 겨울철에 산등성이가 온통 얼음판입니다. 간단한 아이젠이 있다면야 별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는 반드시 미끄럼을 타기 쉽습니다.
4. 길 가장 자리에 쌓여 있는 낙엽이나 낙엽이 덮혀 있는 길을 반드시 확인 하거나 주의를 요합니다.
낙엽이 덯여 있는 곳이 곧장 절개 구역이거나 또 빙판일 수가 있으니 사소한 자연의 이치에 방심을 해서는 아니됩니다.
5. 따뜻한 보온병에 더운 물이나 녹차 등을 가지고 다닙니다.
겨울 등산에서 추위를 피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따뜻한 차나 커피 등으로 몸을 녹여 주는게 겨울 등산에서 빠져서는 안됩니다.
6. 겨울 산행 중 음주행위는 큰 위험을 초래합니다.
알콜을 섭취하게 되면 일시에 몸에 열이 올랐다가 그 알콜 기운이 사라지면서 급격하게 체온 저하를 경험하게 됩니다. 할 경우에는 심근경색 등의 급성마비 증상을 당할 수 있으니 자제해야 합니다. 우리들이 여름철에 도봉산 정상에서 마셔대던 그 얼음 맥주의 기억이 좋기는 하지만 겨울엔 절대 금물입니다.
7. 나뭇가지등 자연물에 조심을 합니다.
겨울철에 우리 피부가 추운 날씨 탓에 상대적으로 경직되어 있어 앞선 사람이 치고 가는 나뭇가지를 뒤 따라 가다가 얼굴에 맞기라도 하면 곧 상처를 입기 쉬우므로 조심을 해야 합니다. 등산 내내 장갑은 꼭 끼고 다녀야 돌부리를 집거나 여타 이유로 인한 부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8. 추위를 느낀다면 자주 쉬면서 온몸에 마찰을 가하여 체온을 유지합니다.
그렇다고 서로 부등켜 안고해서 필요 이상의 행동으로 오인하게 하지는 마십시요.
9. 음식물은 최대한 따뜻한 상태를 유지해서 가지고 갑니다.
산꼭대기에 찬바람 싱씽 부는데 진짜로 다 식은 써늘한 김밥을 먹어 보신분들은 이런 이야기가 쏙쏙 마음에 올 것입니다. 찬음식 잘 못 먹으면 또 딸꾹질을 하게 되어 등산하는데 왕따를 당할 수 가 있습니다. 나름데로의 음식을 간단하면서 따뜻하게 가지고 다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
.
.
|
'산행-등산의모든것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초가집 (0) | 2010.02.26 |
---|---|
[스크랩] 한국의 100 명산... (0) | 2010.02.17 |
[스크랩] 겨울산행 등산기술 노하우 12가지 (0) | 2010.01.03 |
[스크랩] 국내 최고 가족 여행지 (0) | 2009.12.21 |
[스크랩] 용도에 따라 분류한 등산 장비의 종류 (0) | 2009.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