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선술집에 걸려있는 글
어느 선술집에 걸려있는 글
친구야! 이쁜 자식도 어릴 때가 좋고
마누라도 배꼽 밑이 즐거울 때가 부부 아니냐.
형제간도 어릴 때가 좋고
벗도 형편이 같을 때가 진정한 벗이 아니더냐.
돈만 알아 요망지게 살아도 세월은 가고
조금 모자란 듯 살아도 손해 볼 것 없는 인생사라
속을 줄도 알고 질 줄도 알자.
내가 믿고 사는 세상을 살고 싶으면
남을 속이지 않으면 되고
남이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면 나 또한
가까운 사람에게 가슴 아픈 말 한 적이 없나
주위를 돌아보며 살아가자.
친구야! 큰 집이 천 칸이라도
누워 잠 잘 때는 여덟 자 뿐이고
좋은 밭이 만 평이 되어도 하루 보리쌀 두 되면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는 세상이니
몸에 좋은 안주에 소주 한 잔이고
묵은 지에 우리네 인생을 노래하세.
멀리 있는 친구보다
지금 당신 앞에 이야기 들어줄 수 있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 아닐까?
-좋은 글 중에서-
[제목] 풍선
불어야 커진다.
그러나 그만,
멈출 때를 알아야 한다.
옆 사람보다 조금 더 키우려다가
아예 터져서
아무것도 없이 된 신세들을 보라.
- 정채봉 선생의 시,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에서
'마음을다스리는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자만이 갖는 세가지 욕심 (0) | 2011.11.21 |
---|---|
[스크랩]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0) | 2011.11.13 |
지혜로운 생활 방법 10가지 (0) | 2011.10.24 |
[스크랩] 사랑하는 부부가 되려면 무엇보다 친밀감 (0) | 2011.10.16 |
사람이 산다는 것은, (0) | 2011.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