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등산의모든것들

[스크랩] 9월에 가볼 만한 산

心泉 심상학 2013. 8. 18. 09:52

9월에 가볼 만한 산

민주지산

민주지산은 국내 최대 원시림중 하나로 손꼽히는 '물한계곡' 이 이어져 있다. 옛부터 용소, 옥소, 의용골폭포, 음주골폭포등이 있어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민주지산 산행은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용화면 조동리,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김천시 부항면 해인리등 4곳에서 시작된다. 영동쪽의 산세가 완만하기때문에 대부분 산행기점을 물한리로 잡는다.

삼도봉~석기봉~민주지산~각호봉으로 이어지는 종주구간은 인기있는 산행코스. 그러나 활처럼 휘어져 있고 작은 오르내림이 많아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대야산

대야산은 속리산 북쪽 기슭의 화양구곡으로 이어지는 선유구곡과 문경시 가은읍을 관통하는 선유동을 품고 있다.대야산은 너른 암반위로 옥류가 흐르는 계곡을 갖춰 예부터 시인묵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야산을 등반하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벌바위 ∼용추 ∼월영대로 이어지는 계곡,밀재∼대야산까지의 암릉,숲으로 우거진 피아골등이 손꼽힌다.산행코스는 여러곳이지만 가은 방면의 선유동계곡을 으뜸으로 친다.벌바위∼용추∼ 월영대∼밀재∼대야산∼월영대로 이어지며 총거리는 약 10㎞로 4시간 정도 소요된다.


 
노인봉 소금강
노인봉에서 흘러내린 물이 하류로 내려가면서 낙영폭포, 만물상, 구룡폭포, 무릉계로 이어지는데 이름하여 청학동소금강(靑鶴洞小金剛)이다. 노인봉은 여름의 계곡산행으로 으뜸이며, 가을의 기암들과 어우러진 단풍 또한...,


설악산 용아릉

하늘이 빚어놓은 듯 천혜의 자연을 뽐내는 설악산은 가을철 산행코스로 단연 인기다. 도라지꽃 더덕꽃과 이름 모를 야생식물이 만발해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 주기 때문이다.

설악산의 내설악에 줄기를 뻗치고 있는 용아릉은 줄이은 암봉들의 집합체 이기 때문에 아마추어 등산객들에게는 최대 난코스로 꼽힌다. 한편으론 가을산행의 스릴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최적의 코스이기도 하다.

용아릉은 언제 찾아도 좋지만 자연과 초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요맘때 산행이 가장 좋다. 종주하는데 6∼8시간 정도 걸리고 일주를 하려면 14∼16시간 정도 소요돼 1박2일로 일정을 잡는 것이 좋다.


설악공룡능
외설악과 내설악을 남북으로 가르는 설악의 대표적인 능선으로서, 그 생긴 모습이 공룡이 용솟음치는 것처럼 힘차고 장쾌하게 보인다하여 공룡릉(恐龍稜)이라하는...


치악산

주봉인 비로봉에서 남대봉까지 남북으로 뻗쳐 있는 치악산은 14㎞의 평탄한 능선이 주 뼈대를 이루고 있다.

원래는 적악산(赤岳山)이라 불릴 정도로 가을 단풍이 빼어난 곳이었다. 일찍부터 산세가 웅장하고 골이 깊으며 고산다운 면모를 갖추고 있는 등 여러 사적지와 전설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치악산 주능선은 사계절을 불문하고 종주산행지로 각광받는다. 주능선길을 뻐끈하게 한 번 걸어볼 수 있어서다. "치가 떨리고 악에 받치는 산"이라 불리는 치악산의 종주는 다른 산의 종주와 마찬가지로 최고봉인 비로봉을 정점으로 밑에서부터 서서히 고도를 높여 올라 가는 것이 산행의 맛을 더해준다. 


 
천태산

충북 영동군 양산면의 천태산은 기암절벽과 수림이 조화를 이뤄 한 폭의 동양화 같은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천태산은 충북의 설악이라 불릴 만큼 산세가 빼어나며 아슬아슬한 바위산행의 멋과 스릴을 즐길 수 있다.

양산팔경의 대부분이 이 천태산 주변에 흩어져 있어 눈길가는 곳마다 절경이다. 또한 등산로도 잘 정비돼 가족동반으로 찾아가기에 적당하다.


월악산

달이 뜨면 주봉인 영봉에 걸린다 하여 「월악」이란 이름을 갖게 된 이산은 해발 1,097m의 높은 산이다. "한국의 알프스"로 불릴 만큼 산세가 아름다우면서도 험한 곳. 근처에 수안보온천 등 유명 온천이 많아 추석나들이를 떠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월악산은 수려한 자태를 곳곳에 감추고 있다. 망폭대와 만수계곡, 덕주사, 미륵사지 입상, 송계계곡, 수옥정폭포 등이 대표적인 볼거리이다. 


지리산 천왕봉
지리영봉의 제1봉인 천왕봉, 아래로 땅을 누르고 위로는 하늘을 찌를 듯 우뚝 솟아 찾는 이를 알도록
한다.



사량도 지리산
쪽빛 바다위 또하나의 지리산,바다와 산이 어우러지는 풍경, 주능선이 암봉으로 연이어지고...


도락산

계곡 숲길과 기암괴석이 한데 어우러져 흥이 절로 치솟는다. 소백산과 월악산의 중간위치에 형성된 바위산으로, 온통 암벽과 암봉으로 이뤄져 산길을 타는 재미가 유별나다.

하지만 바위 능선에서 예상외로 시간이 지체되는 경우가 흔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북쪽으론 사인암, 서쪽으론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등 단양팔경중 4경이 인접해 있다.


삼척 덕항산  환선굴

동양최대를 자랑하는 환선굴. 동굴 안에는 크고 작은 동굴 호수 10여개와 폭포 6개가 있어 우렁찬 폭포소리와 함께 동굴을 관람한다. 둘레가 40m인 중앙광장의 옥좌대와 동굴 어귀의 만리장성, 그리고 지옥굴 안의 버섯형 종유폭포는 환선굴만의 독특한 구경거리다.

덕항산은 동남으로 펼쳐지는 병풍암, 거대한 암벽, 칼로 벤 듯한 암면, 하늘을 받치고 있는 듯한 우뚝 솟은 촛대봉 등 산세도 수려하고 특이한 절경을 이루고 있다. 환선굴은 덕항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어 산행을 한후 하산길에 환선굴의 웅장함과 신비를 즐길 수 있다.

덕항산은 산불방지를 위하여 2월-5월, 11월-12월 7개월간은 등산로가 통제됨으로 여름과 가을에만 산행을 할 수 있다.

 

                          토지사랑  http://cafe.daum.net/tozisarang/

출처 : 토지사랑모임카페
글쓴이 : 김 선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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