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빌리면 1만원 상품권이 공짜
■ 강원도 화천 '산소길'
산소길은 총 거리가 36㎞에 달한다. 자전거를 타고 붕어섬을 지나 산소길 서쪽 끝 연꽃단지까지 가는 코스가 무난하다. 붕어섬을 지나 동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미륵바위와 꺼먹다리, 숲으로다리(물 위에 뜬 다리)를 만나고 딴산유원지에서 라이딩을 마친다. 붕어섬 입구 자전거 대여소에서 오전 9시~오후 3시까지 자전거를 대여해주고, 오후 5시까지 반납하면 된다. 대여료 1만원을 내면 화천군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짜리 상품권을 준다. 상품권으로 밥을 먹고, 필요한 물품도 살 수 있어 자전거를 공짜로 빌리는 셈이다. 화천관광안내소 (033)440-2575
3~4시간이면 세 섬 모두 돌아봐
■ 인천 옹진 '신·시·모도'
자전거 코스는 바다와 갯벌 풍광이 멋스러운 신도에서 출발해 다리를 건너 시도와 모도까지 이어진다. 3~4시간이면 세 섬을 모두 돌아볼 수 있어 반나절 코스로 잡아도 무난하다. 자전거 여행의 출발점은 신도 선착장이다. 선착장 부근에 옹진군에서 운영하는 무인 자전거 대여소가 있고, 근처 식당에서도 자전거를 빌려준다. 신도·시도·모도를 잇는 자전거 코스는 섬을 한 바퀴 도는 왕복 2차선 길을 따라간다. 자동차가 많지 않아 곡선 길만 조심하면 위험한 구간은 없다. 옹진군청 북도면사무소 (032)899-3413
어느 코스를 달려도 바다가 길동무
■ 전북 군산 '선유도'
고군산군도의 중심인 선유도는 민박집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준다. 선유도를 중심으로 장자도, 대장도, 무녀도가 모두 다리로 연결돼 섬 구석구석을 누비기에 좋다. 주민을 제외한 일반인의 자동차 통행이 안 되고 전동 카트도 운행할 수 없어 안전하게 자전거 타기를 즐길 수 있다. 코스는 대장도 방향과 몽돌해수욕장 방향, 무녀도 방향 등 3가지. 어느 코스나 바다를 곁에 두고 달린다. 선유도 자전거 여행은 하루 코스로 빠듯해 1박2일 일정을 잡는 게 좋다. 군산관광안내소 (063)453-4986
'울산바위와 동해' 좌우 풍광이 환상적
■ 강원 속초 '영랑호'
설악산 울산바위와 동해 사이, 보석처럼 자리 잡은 영랑호반을 달리는 길이다. 코스는 길지 않지만 영랑호에 깃든 재미난 이야기와 전설을 만날 수 있다. 잠시 페달을 멈추고 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데크도 갖춰져 있다. 다양한 자전거를 구비한 대여소가 있어 가족 단위로 자전거 여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영랑호와 이어진 장사항으로 나가 동해바다 수평선과 나란히 하고 달리는 것도 좋다. 자전거를 능숙하게 타는 사람이라면 속초 해안길을 추천한다. 속초시종합관광안내소 (033)639-2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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