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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전쟁과 평화 / War and Peace (1956)

心泉 심상학 2013. 12. 9. 09:06

전쟁과 평화 / War and Peace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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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War and Peace)
감독:킹 비더
주연:오드리 헵번,헨리 폰다,멜 화라
제작:1956년/ 이태리


  
톨스토이의 장편 소설, 19세기 러시아를 배경으로 한,전쟁 그리고 사랑의 대하드라마이며, 전쟁, 사랑, 빈곤, 질병, 부상, 욕망과 개성적 인물들의 인생관을 종합적으로 보여주어 다 읽고 난후의 감동이란 대단히 크다고 할 수 있다.

  
19세기가 시작되면서 유럽 전역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었다. 그 그림자를 몰고 다니는 인물은 바로 프랑스의 나폴레옹 보나팔트 였다. 프랑스가 이렇게 세력을 떨친 시대는 실로 오랜만이지만 유럽의 제국들은 나폴레옹에 굴복하여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이에 저항하는, 저항할 수 있는 처지에 있는 나라는 영국과 러시아 밖에 없었다. 그러나 러시아에도 나폴레옹의 파도가 밀어닥칠 조짐이 보이고 있었다. 아직까지는 빛나는 태양 아래 러시아의 날씨는 쾌청했으며 사람들은 모임이나 연회에서 유럽의 현재의 화제인 나폴레옹의 군대의 이야기로 꽃피우고 있어 아직 저 멀리 수천 킬로 떨어져 있는 나폴레옹 군대의 실감이 덜 하였으며, 모스크바의 거리는 신나는 행진의 열기로 가득할 뿐, 러시아 군인과 청년들은 아직은 용기백배이었다. 유럽을 석권한 나폴레옹의 군대가 러시아에도 그 원정의 소문이 밀려오고 있을 즈음 러시아의 귀족 삐에르(헨리 폰다)는 나폴레옹에 대한 존경심에 취해 있었다.

  이상적인 취미가 많은 삐에르는 따분한 인생에 나폴레옹은 새로운 정열과 이상을 실현하고 있는 위대한 인물이라 생각한 것이다. 아직 젊은 삐에르는 청순한 나타샤 로스토브(오드리 헵번)을 짝 사랑하고 있다. 그러나 혼란한 분위기 속에서 삐에르의 재산을 탐낸 쿠라킨공작(툴리오 카미나티)은 그의 딸과 삐에르를 결혼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삐에르는 결혼생활에 애정을 느끼지 못한다. 한편 나타샤의 오빠 니콜라스(제레미 프렛)는 전쟁 중 도망쳐 오고 안드레이(맬 화라)는 전쟁의 현장을 경험하고 돌아온 후 지금껏 괴롭혔던 아내 리제(밀리 비타느)의 죽음으로 삶에 환멸을 느끼게 된다.

  결혼생활에 실패한 삐에르는 전쟁의 현장에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 그 참상을 직접 돌아보고 나폴레옹을 숭배했던 자신을 저주한다. 포로로 감옥에서 실신한 프라톤(존 밀스)을 만나 생의 진실을 또 한번 깨닫게 된다. 프라톤 이야말로 실생활 속에 숨은 철학자였다. 삐에르는 마침내 쿠투조프(아스카르 호몰카)의 초토 퇴각 작전이 성공하여 불란서 군이 깨끗하게 소탕되는 것으로 끝나는 전장의 와중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는다. 고향에 돌아온 삐에르에게는, 부흥의 싹이 트기 시작한 초토화된 거리에서 모든 것을 이해하고 있는 성숙한 여인 나타샤가 기다리고 있었다. 삐에르는 톨스토이의 개성을 많이 닮고 있고 나타샤는 톨스토이가 평소에 생각했던 이상적인 여인상인 것 같다.


1,50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내용을 영화화하기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나 킹 비더 감독은 이 일을 일단 성공적으로 해내었다. 헨리 폰다의 수수하고 중후한 연기와 오드리 헵번의 청순한 표정과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아 있다.





Natasha's Waltz - Paul Mauriat

『전쟁과 평화』는 다면적인 구성을 갖추고 있어 주인공을 특정할 수는 없지만, 아무래도 작품의 중심이 되고 있는 것은 로스토프가(家)의 딸 나타샤이다. 나타샤는 이 작품에서 톨스토이의 생명 긍정의 사상을 체현(體現)하는 존재가 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녀는 천진난만하고, 조금의 꾸밈도 없이 항상 자연 그대로 행동을 한다.




전쟁과 평화(War And Peace) - 나타샤 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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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토지사랑모임카페
글쓴이 : 제갈 공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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