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먹고 너는 축축히 젖고... (후회)
너를 보자 먹고 싶은 생각이 더욱 간절해졌지.
굶주려 있던 내 육체가 강하게 반응을 나타냈던 거야.
너의 얇은 옷을 벗겨낸 나는 눈부시도록 하얀 두 다리를 벌려 나갔지.
아주 조심스럽게.
하지만 너의 다리는 의외로 쉽게 벌려지더군.
아마 원래 금이 가 있어서 일 거라구 생각해.
암튼, 나는 담그고 너는 조여주고
나는 먹고 너는 축축히 젖고...
우리는 그렇게 잠시 즐거운 시간을 가졌지.
그리고 우리는 곧 헤어졌지. 아무런 미련없이.
아-!
내가 그때 너를 버리지만 않았어도
지금 이렇게 손가락으로 라면을 건져 먹고 있지는 않을 텐데...
-나무젓가락을 재활용합시다.-
신의 계시
"구멍이 있다는 걸 왜 몰랐니?"
복권이 당첨되기를 바라며 평생
복권을 열심히 산 할머니가 있었다.
이쯤 되니 신도 감동하여
그녀에게 계시를 내려주었다.
" 네 엉덩이에 숫자를 적어 주겠다."
가슴을 두근거리며 거울에
엉덩이를 비추어 보니
오른쪽에 1. 왼쪽에 7이라고 적혀있었다.
틀림없이 17번, 이번이야말로
평생의 꿈이 이루어지나 보다
생각하며 얼른 숫자가 17번인 복권을 샀다.
그런데 107번이 당첨되었다.
그날 밤 꿈에 신이 나타나서
혀를 차며 말했다.
" 네 오른쪽과 왼쪽 사이에~
구멍이 있다는 걸 왜 몰랐니?"
출처 : 토지사랑모임카페
글쓴이 : 별 사랑 원글보기
메모 :
'유머,꽁트,우스개이야기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털보고 남녀구별~~ (0) | 2014.06.23 |
---|---|
[스크랩] 진달래 꽃 사투리 버전 (0) | 2014.06.13 |
[스크랩] 짐승만도 못한 넘 (0) | 2014.06.02 |
[스크랩] 웃으면 복이와요 (0) | 2014.06.02 |
나이별 우스게 풍자 소리들 (0) | 2014.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