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이기는 40여 가지 약초와 그 복용법.
이들 약초들은 암 세포를 직접 공격하기도 하고
암 세포가 방출하는 독성 부산물을 제거하기도 하고,
암 환자의 체력을 북 돋우거나 면역기능을 높여 암세포의 증식을 방해시키거나,
정상세포에 저항력(항원, 항체)을 높여 합병증을 다스리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이 자료는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암센터 또는 대학의 암연구소에서 연구된 자료들을
인터넷과 각종 전문서적등을 통하여 찾아낸 것이다.
[항암약초 종류]
(1) 겨우살이(桑寄生, ?寄生)
겨우살이를 영명으로 미슬토(mistletoe)라 하고 그 종류는 많다.
보통 뽕나무겨우살이(桑寄生)과 참나무겨우살이(?寄生)를 약용하는데,
민간에서 피부종양이나 유방암등에 줄기를 진하게 달여 고약을 만들어 바르거나 먹었다고 한다.
유럽등지에서는 참나무겨우살이(?寄生)를 면역력을 키워주는 최고의 항암식물로 취급하고
"미슬토주사약" 까지 생산한 항암효과가 뚜렷한 약초로 인정되는 대표적인 식물로서,
요즘 천연 암치료제로 가장 널리 쓰이는 약초가 겨우살이 이다.
독일에서만도 한 해에 3백톤 이상의 겨우살이를 가공해 항암제나 고혈압, 관절염 치료약으로 쓰고 있고,
스위스의 자연요법 의사 알프레드 포겔 박사는 겨우살이와 머위를 약초중에서 항암작용이 제일 강한 식물로 꼽았다.
그가 쓴 책의 한 문구를 인용해 보면,
"특이한 기생식물인 겨우살이는 어떤 나무에 붙어서 살기를 좋아하고 통상 비스쿰 알붐으로 알려져 있다.
세포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과 때문에 암 치료에 좋은 것으로 증명되었다.
암이나 관절염 환자에게 매우 잘 들으므로 이 두가지 병에 다 좋다.
겨우살이는 물약이나 주사로 환자한테 쓸 수 있다."
최근 우리 나라에서 자생하는 겨우살이가 유럽에서 자라는 겨우살이보다 항암 효과가 훨씬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겨우살이는 독이 없고 모든 체질의 사람에게 맞으며 신진대사 기능을 좋게 하고 통증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어
어떤 암 환자이든지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겨우살이가 항암작용 및 면역강화작용을 일으키는 중요한 물질은 다음과 같다.
① 미슬토렉틴(Lectin) : 렉틴I, II, III는 가장 강력한 항암 성분.
렉틴IIII(키틴)은 면역증강 물질.
② 비스코톡신(Viscotoxin) : 고용량-암세포 괴사 물질,
저용량-면역 강화 물질.
③ 다당류(Polysaccharides) : 면역세포 NK세포, LAK세포의 활성도 증가 물질.
④ 소포(Vesicle) : 헬퍼-T세포의 증식에 강력한 효과를 나타냄.
⑤ Vester 단백질과 Kuttan 펩티드 : 항 종양 효과를 나타냄.
이 중에서 렉틴과 비스코톡신이 가장 중요한데,
이 성분들은 입으로 먹을 경우, 소화기에 존제하는 효소들에 의해 쉽게 분해됨으로써,
반드시 "미슬토주사요법"으로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외국의 동물실험에 따르면 겨우살이를 달인 물이 암세포를 77%억제했고,
흰 생쥐에게 이식한 암 세포의 성장을 90%이상 억제한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그러나 미슬토주사요법이 불가는 한 경우의 위암 환자에게는 겨우살이 생즙을 짜서 한잔씩 마시고,
여러 종류 암에는 겨우살이 50~60g을 아래 "미슬토 항암탕"처럼 만들어 마시면 효험이 있다.
특히 신장암과 간암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저 있다.
[아래, 참나무겨우살이(곡기생)]
(2) 백운풀(白花蛇舌草)
백운풀은 백화사설초라고도 불린다.
백운풀은 독을 풀며 염증을 삭히고 오줌이 잘나게 하며 통증을 멎게하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
특히 소화기와 임파계 종양에 큰 효과가 있으며 암세포의 억제와 괴사작용이 탁월하다고 한다.
백혈구 탐식작용을 좋게하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백운풀은 전남 백운산에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해서 '백운풀'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백화사설초는 또한 꽃 빛깔이 희고 잎 모양이 뱀의 혀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런데 최근에 각종 논문 등 실험결과를 통해서 백화사설초가 항암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원래 백화사설초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옛 의학책에는 적혀 있지 않은 약초였는데,
지금부터 20년쯤 전에 홍콩의 한 유명 의사가
이것을 복용하여 간암을 고친 뒤부터 세계에 널리 알려진 암 치료약으로 널리 쓰이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대전대 한방병원이 백화사설초 등 10여가지 약초를 재료로 하여 항암제를 개발,
이를 환자들에게 투여한 결과 상당한 치료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국외로는 싱가포르대학 학장 이광전 박사는
"간암으로 홍콩의 권위 있는 어느 병원에서조차 치료약이 없다고 하여,
백화사설초를 매일 150g씩 전탕해서 복용하니까 3개월만에 모든 완치되었다"고 말을 했다.
백화사설초는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염증을 삭이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하며, 피를 잘 돌게 하고, 통증을 먹제 하는 작용이 있다.
실험에서도 간암세포를 죽이고 박테리아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암세포를 억제할 뿐만 아니라 암세포를 괴사시키고 백혈구의 탐식 작용을 좋게 한다고 했다.
그뿐만 아니라 백화사설초는 갖가기 종양과 염증치료에도 매우 뛰어난 효과가 있어
소화기계와 임파계 종양에 효과가 좋으며 직장염, 간염, 기관지염, 편도선염, 후두염 등의 갖가지 염증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신편중의입문>에는
위암에 백운풀(백화사설초) 90g, 띠뿌리(백모근) 60g을 달여 설탕을 알맞게 넣어 하루에 여러 차례 나누어 마신다고 했고,
또 직장암에 백운풀(백화사설초), 까마중(용규), 인동덩굴(인동등) 각 60g, 수염가래(반변련), 제비꽃(지정) 각 15g을 달여서
하루에 여러 번 나누어 마신다고 했다.
또한 백화사설초는 약효가 탁월하지만 부작용이 전혀 없는 것이 또한 큰 장점이다.
신비한 항암식물인 백화사설초는 일반사람에게도 꾸준히 복용하면 성인병 예방 차원에서도 매우 좋을 것이다.
[아래, 필자가 재배하고 있는 백운풀(백화사설초)]
반지련(半枝蓮)은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숲 가장자리 그늘진 곳에서 자라는
좁은입골무꽃(狹葉韓信草,Scutellaria barbata) 전초의 약용 이름이다.좁은입골무꽃은 약 30cm 높이로 자란다.
풀 전체에 짧은 털이 나고 줄기는 모나며 곧게 선다.
잎은 마주나며 심장 모양 또는 원형으로 잎자루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잎 길이와 나비 모두 1∼2.5cm이며 양면에 털이 빽빽이 난다.
꽃은 5∼6월에 이삭 모양의 자줏빛 꽃이 총상꽃차례로 피는데,
꼭대기에서 한쪽으로 치우쳐 2줄로 빽빽이 달린다. 화관은 긴 통 모양 입술꼴로 윗입술꽃잎은 투구 모양이며,
아랫입술꽃잎은 넓고 자줏빛 점이 있다.
수술은 4개이며 그 중 2개가 길다.
포에는 자루가 있고 둥글다.
열매는 분과로 꽃받침에 싸여 있고 7월에 익는다.
골무꽃의 번식은 포기나누기와 꺾꽂이로 한다.
민간에서 어린 잎을 나물로 먹고
5-6월 개화기에 뿌리와 전초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것을 반지련(半枝蓮)이라 하여 약용하는데,
그 기미는 평범한(平)성질과 멥고쓴맛(辛苦)이 있어 간경, 심경, 폐경에 작용하여
진통, 활혈, 지혈, 소종의 효능이 있어 위장염, 해열, 폐렴, 폐농양, 대상포진, 만성신염수종, 방사선치료후열성반응,
각종출혈, 치통, 두통, 타박상, 이질, 장염, 옹종을 다스리고,
특히 조기폐암, 간암, 직장암, 인후암, 자궁경부암에 효과가 있다.
하루사용량 6-12g으로 물약, 생즙을 만들어 먹고,
외용으로 환부에 짓찧어 붙인다.
처방에 대한 기록은 없다.
골무꽃(Scutellaria)의 종류에는
골무꽃(Scutellaria indica),
참골무꽃(Scutellaria strigillosa),
산골무꽃(Scutellaria pekinensis var. transitra),
좁은잎골무꽃(Scutellaria barbata),
구슬골무꽃(Scutellaria moniliorhiza),
애기골무꽃(Scutellaria dependens),
그늘골무꽃(Scutellaria fauriei),
다발골무꽃(Scutellaria asperiflora),
광릉골무꽃(Scutellaria insignis),
가는골무꽃(Scutellaria regeliana),
좀골무꽃(Scutellaria var. parvifolia),
떡잎골무꽃(Scutellaria var. tsusimensis) 등이 있다.
제주도, 전라남도, 강원도, 경기도 등지에 분포한다.
"반지련(半枝蓮,半支蓮)"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약초들이 여럿이 있다.
약용목적으로 쓰는 서민들에게 이들 명칭은 혼용을 불러 잃어키고,
특히 항암약초의 부정확 사용은 불신과 불만을 초래하는 결과를 낳아 약초발전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약초사전에서 반지련(半枝蓮, 半支蓮)으로 불리는 약초를 보면 반지련(半支蓮)이나 별명으로 불리는 약초로는,
돌나물(景天)과의 돌나물(石上菜,Sedum sarmentoum)이 있고,
쇠비름(馬齒현)과의 채송화(半支蓮,Portulaca grandiflora)가 있고,
돌나물(景天)과의 꿩의비름(景天,Sedum spectabile)이 있고,
대극과(大戟)과의 岩대극(續隨子,Euphorbia lathyris)이 있다.
이들 식물들은 각각의 약효가 다르며 또한 약용 용도도 물론 다르다.
항암효과가 있다고 보고된 반지련(半枝蓮)은 꿀풀과(脣形科)의 다년생초본인,
학명 Scutellsria barbata D.Don[S.rivularis Wall.]인 좁은입골무꽃(狹葉韓信草) 이다.
최근 수입 홍경천(紅景天)이 "암" 등 "불치병"을 치료한다는 대대적인 과대선전에 현혹되지 않기를 바라며,
냉철한 분석과 명철한 진맥으로 옳바른 치료만이,
고통받는 암 환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길이란 것을 잊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아레, 공식 항암약초로 분류된 반지련(半枝蓮,Scutellsria barbata D.Don[S.rivularis Wall.] )-中草葯 彩色圖譜.]
[아래 반지련(半枝蓮, Scutellsria barbata)]-中華本草 p1695.도해]
(4) 배풍등(蜀羊泉)
배풍등(蜀羊泉,Solanum lyratum) 은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가지과의 덩굴성 반관목(半灌木)으로서,
한국, 일본, 타이완, 인도차이나 지역에 분포하고
산지의 양지쪽 바위틈에서 서식하며 배풍등 전초의 약용 이름이다.
배풍등은 백모등, 백영, 촉양천 이라고도 부르며,
덩굴의 길이가 약 3m까지 자라고 줄기의 밑부분만 월동한다.
윗부분이 덩굴성이며 선모(腺毛)가 난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거나 긴 타원형이며 밑에서 갈라지는 것도 있다.
길이 3∼8cm, 나비 2∼4cm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양성화이며 8∼9월에 흰색으로 핀다.
가지가 갈라져서 원뿔 모양 취산꽃차례에 달리고, 꽃이삭은 잎과 마주나거나 마디 사이에 난다.
꽃받침에 낮은 톱니가 있고 5개의 꽃잎은 뒤로 젖혀져서 수평으로 퍼진다.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고 지름 8mm 정도이며 붉게 익는다.
잎이 갈라지지 않고 줄기에 털이 없는 것을 왕배풍등(S. megacarpum)이라고 하며 제주도에서 자란다.
배풍등은 유독식물이나 가을철에 열매와 전초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촉양천(蜀羊泉)이라하여 약용하는데,
그 기미는 평범한(平)성질과 쓰고 매운맛(苦辛)이 있어, 폐경, 간경, 방광경에 작용하여,
해열, 이뇨, 거풍, 소종의 효능이 있고,
암(각종암), 발열감기, 학질, 풍습성관절염, 관절동통, 소변불리, 수종, 요도염, 간염, 황달, 옹종, 습진을 다스린다.
하루사용량 15-30g을 물약, 약술을 만들어 먹고, 외용으로 짓찌어서 환처에 붙이거나 진하게 달여 환처를 닦아낸다.
처방에는 암치료 기본방인 용사양천탕(龍蛇羊泉湯)이 있다.
배풍등의 동양의학적 응용(東洋醫學的 應用)
(약리)
1) 항 종류작용(자궁경부암 유효).
2) 항 진균작용.
3) soladulcidine을 위주로 하는 일련의 성분(spirosolan-3-ol, solasonine)은 항암효과가 있고,
soladulcine은 폐암에 대한 작용이 있으며, 이들은 sarcoma 180에 대해 서도 억제의 효능을 갖는다.
또한 주로 soladulcidine 등에 의해서 비특이적인 항체증강작용이 있어 생체방어에 기여하게 된다.
이와 같은 작용은 soladulcine, timosporin 등에 의해서 항진균(抗眞菌)작용이 이루어진다.
(기능)
청열리습, 해독소종, 항암.
배풍등의 약학적 응용(藥學的 應用)
약학적으로 실용되어 임상적인 효과를 지니고 있음이 중국에서 보고되고 있다.
즉 전염성 간염(傳染性 肝炎)에 생약의 전즙(煎汁)을 써서 유효성이 인정되고 있으며
복용량과 투약시간에 대해서는 임상적인 보고에 따르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황달성 간염에 적용하여 간기능의 회복이 보고되고 증세의 호전(好轉), 황달의 증상개선이 보고되고 있다.
기타 인플루엔자, 모세혈관암(毛細血管癌), 백대(白帶)억제,
다른 생약과의 혼합투여에 의해 서 위암, 식도암 등에 치료적인 효과가 있음이 보고되었다.
민간에서 전초는 신경통, 상처 및 여러 종류의 염증에 대해서 해열의 목적으로 쓰이고,
지통(止痛)에도 쓰이며 뿌리는 학질, 해열에 쓰인다.
뿌리는 급성치통, 두통, 옹종, 지루에 쓰이고
전초(全草) 는 청열, 이습, 거풍, 해독, 범열, 풍진, 소아결열(結熱), 소아경풍, 황달수종에 쓰인다.
(주치)
담낭염, 담석증, 습열황달, 신염수종, 풍습관절통, 부녀습열대하, 소아고열경련, 습진소양, 대상포진, 임파결핵,
각종 암 종류(식도암, 장암, 자궁경부암).
(임상)
1), 대상포진 치료.생배풍등150g, 75%에타놀1ml, 冷開水30ml를 넣고
즙을 짜서 매일 2-3회, 3-4일 동안 환처에 바른다.(湖北中草葯志)
2),폐암 치료.
배풍등, 수분초 각 30g를 물에 달여 매일 2-3회 나누어 먹는다.
3), 성대암 치료.
배풍등, 용규 각30g, 사매, 석견천,野養麥根 각15g, 맥문동, 석위 각12g 을 물에 달여
매일 2-3회에 나누어 먹는다.(全國中草葯췌編))
4) [상해중의약대 종양병원]의 암치료 기본처방;
용규(30g),백영(30g),사매(15g)=용사양천탕(龍蛇羊泉湯)에 백화사설초(15g)를 추가로 각종 암종에 유효하다.
(주의)
독성이 약간있어 과량을 복용하지 말것.인후작열감,오심,구토,현운,동공확대등의 중독반응이 난다.
[아래, 배풍등(觸羊泉)의 잎 과 꽃]
[아래, 배풍등(觸羊泉)의 가을 열매]
용규(龍葵)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가지과의 한해살이풀로서,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의 온대와 열대에 널리 분포하고 밭이나 유휴지에 서식하고,
까마중(까마종이) 전초(뿌리,줄기,잎, 꽃, 열매)의 약용 이름이다.
까마중은 까마종이, 용규(龍葵), 고규(苦葵), 용안초(龍眼草), 감태, 깜뚜라지라 하며,
제주에서는 개삼동, 몰오줌풀, 몰오줌푸께 등으로 불리는 약간유독(小毒)성 식물로서 까맣게 익은 열매가 중머리를 닮았다 하여
'까마중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지만,
그 이름을 아는 사람도 극히 드문 곱디 고운 우리의 토종식물이다.
까마중은 밭이나 길가 유휴지에서 자라며, 높이 20∼90cm이다.
줄기는 약간 모가 나고 가지가 옆으로 많이 퍼진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며, 길이 6∼10cm, 나비 4∼6cm이다.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고 긴 잎자루가 있다.
꽃은 5∼9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잎과 잎 사이의 줄기에서 나온 긴 꽃자루에 3∼8개의 꽃이 산형꽃차례로 달린다.
열매는 장과로 둥글며 7월부터 검게 익는데, 단맛이 나지만 약간 독성이 있다.
여름철에 조그맣고 하얀 꽃이 피어 콩알보다 작고 작은 토마토처럼 생긴 녹색열매는 시간이 지나면서
9월쯤에 까맣게 변하여 포도알처럼 짙은 까만 열매가 앙징스럽게 익는다.
까맣게 익은 열매는 아이들이 즐겨 따먹는다.
약간 단맛이 있어 그런 대로 먹을 만하나,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입술과 손바닥이 까맣게 물든다.
이들 열매는 달착지근한 맛이 어린시절 심심풀이가 되기도 했지만,
요즘 누가 그런 것 먹나요? 그냥 잡초와 더불어 자라는 풀일 뿐이고
벌레들만 좋아해 지저분하고 귀찮기만한 존재라 뽑힘을 당하며 잡초 취급을 받기 일쑤이지만,
이런 잡초가 만병통치약처럼 다양한 병에 쓰이는 아주 귀중한 약초로 쓰임에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까마중(용규)은 옛부터 민간에서 암 치료약으로 흔히 써오던 것이다. 까마중 말린 것 30g에 뱀딸기 말린 것 15g을 물 1되에 넣고 반쯤 되게 다여서 하루 3~4번에 나누어 마시면위암, 폐암, 자궁암, 직장암 등에 효과가 있고,
또 까마중 30g, 황금 60g, 지치 15g을 달여서 먹으면
폐암, 난소암, 자궁암 등에 효과가 좋다.
위암이나 자궁암 증에는 까마중 줄기를 말린 것 160g이나 날 것 600g을 물로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마신다.
중국에서는 자궁경부암, 유방암, 위암 등을 까마중으로 치료하여 64.4%가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또한 까마중은 암환자의 복수를 줄어들게 하는데 현저한 효과가 있는데
암으로 인한 복수에 까마중 신선한 것 5백g을 한 첩씩 달여 마신다.
그리고 자궁경암에는 까마중 30~60g(신선한 것은 90~150g)을 물로 달여 3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그밖에도 까마중(용규)에 짚신나물(선학초), 오이풀(지유) 등을 함께 쓰면
항암작용이 더 좋아질 뿐만 아니라 짚신나물(선학초)과 오이풀(지유)의 떫은맛을 줄일 수 있다.
까마중은 오랜 옛적부터 악창을 치료하는 약으로 흔히 써왔다.
옛 중국의학서적인 당본초, 도경본초, 본초강목, 약성본초, 중약대사전,
그리고 동의보감, 동의학사전, 약물식물사전, 집간방 뿐만 아니라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도 소개될 만큼 항암작용이 매우 강한 약초중 하나로
동충하초, 삼백초, 약모밀과 더불어 암치료 한약재로 널리 쓰이고 있다.
까마중의 약성을 실은 [당본초, 도경본초, 약성본초, 본초강목]에 나온 걸 보면
"까마중은 피로를 풀어 주고 허열을 없애 주며 풍을 다스리고 남자의 원기를 북돋우며 부인의 어혈을 삭인다.
뿌리는 타박상을 낫게 하고 까마중 씨는 눈을 밝게 해주며 몸을 가볍게 만들어 준다.
" 민간에서는 어린 순은 나물(독성분을 제거하기 위해 삶아서 물에 잘 우릴 것)로 먹으며,
잡채, 비빔밥에 넣는 나물로 먹거나 튀김과 볶음으로 해서도 먹는데 이때는 데치지 않고 날 것 그대로 쓴다.
맛이 좀 쓰므로 가볍게 데쳐 우려내서 조리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에서 가을철 사이에 채취한 까마중의 전초를 햇볕에 말린 것을 용규(龍葵)라 하여 약용하는데,
그 기미는 찬(寒)성질과 쓴맛(苦)이 있어 폐경, 신경, 심경에 작용하여 해열, 활혈, 이수, 해독, 소종의 효능이 있고,
각종 암, 감기, 만성기관지염, 신장염, 고혈압, 황달, 종기, 단독 등을 다스린다.
하루사용량 15-40g을 물약을 만들어 먹고, 외용으로 생것을 짓찧어 상처나 병난 곳에 붙이거나 진하게 달여서 환부를 씻는다.
처방에는 인삼산(人蔘散), 용사양천탕(龍蛇羊泉湯;암치료 기본처방)이 있다.
[현대 임상연구]
용규(龍葵)의 건조 전초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알카로이드 계에는 Solasonine 0.2%, Solamargine 0,25% 함유한다.
(2), Genin으로 하는 Saponin 계에는 Diosrnine, Ticogennine 등이 함유한다.
(3), 미량성분으로 Nicotine, Vitamin A. 9666 IU, Vitamin C. 120mg% 이 함유하고 있다.
(4), 약리작용으로는
가,항균작용=장티프스,황색포도당구균 등의 항균작용을 갖는다.
나,항염작용=만성기관지염,신장염,급성신염,종기,고혈압, 암종에 효과가 있다.
다,청혈해독작용=간암,위암,식도암,성대암 등에
라,혈당 제고작용 등이 있다.
(5), 활용방 소개.
가, 항암임상보고 생약 까마중(용규), 배풍등(백영), 뱀딸기(사매)를 수전(水煎)복용하면
소화기계암(식도암, 위암), 성대암, 간암 등에 사용하여 유효성이 입증된 보고가 있다
[상해중의약대 종양병원]에서는 용규(30g), 백영(30g), 사매(15g)=용사양천탕(龍蛇羊泉湯)에
백화사설초(15g)를 추가로 암치료 기본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나, 청열해독(淸熱解毒)에 있어서 간암(肝癌),위암, 식도암에 용규, 백영(白英), 백화사설초(白花蛇舌草) 등과 배합하여 사용하면
암 전이에 따른 복수, 흉수(胸水)의 제거에 대단히 유용한 것이 밝혀졌다.
다, 만성기관지염에 까마중 30∼40g, 도라지뿌리 9∼12g, 감초 3∼5g에 물 1되를 붓고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번으로 나눠 밥먹고 나서 복용한다.
라, 잘 낫지않는 종기 악창에 까마중 잎과 줄기를 짓찧어 붙인다. 또는 까마중을 가루내어 뿌린다.
마, 피로회복 정력증진에 그늘에서 말린 까마중 100g을 흑설탕 150g과 함께 소주 1.8ℓ에 넣고,
2∼3개월쯤 공기가 통하지 않게 마개를 꼭 막아 두었다가 걸러서 하루 20∼30㎖씩 잠자기전에 마신다.
바, 불면증 신경쇠약에 까마중 어린줄기와 잎 100∼150g(말린 것은 25∼40g)을 쌀과 함께 죽을 쑤어 먹는다.
또는 까마중 달인 물로 밥을 지어먹거나 국을 끓여먹는다.
사, 탈항에 까마중 150g을 물로 달여서 그 증기를 항문에 쏘인다.
이 방법은 특히 여성의 산후탈항에 효과가 크다.
아, 습진 피부가려움증에 까마중을 진하게 달여서 그물로 습진이 생긴 부위나 가려운 곳을 자주 씻는다.
온몸이 가려우면 그 물로 목욕을 하도록 한다.
[아래, 까마중/용규(龍葵)/Solanum nigrum의 꽃과 잎]
[아래, 까마중(龍葵)의 열매]
(6) 잔가시오가피(刺五加)
우리나라에는 잔가시오가피나무가 남방한계선이 지리산으로 얼마전 알려 졌다.
그러나 중부와 북부 지방의 높은 산골짜기에서 자라는 잔가시오가피가 항종양 작용을 비롯 약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잔가시오가피는 생체의 방어 기능을 높여 주는 동시에 뚜렷한 항암 활성이 있다. 잔가시오가피를 알코올로 추출한 것이 좀생쥐의 엘리히복수암과 사르코마-180암에 대한 억제율이 40.2∼68%였고, 또 정신과 육체의 피로를 회복시키는 작용이 있었으며 백혈구의 수를 늘렸다고 한다. 또 오갈피의 알코올 추출물이 흰생쥐의 와크씨암의 전이를 막는 효과가 있었으며, 일본에서 판매하고 있는 오갈피를 달인 물은 체외 실험에서 JTC-26암세포 억제율이 90%를 넘었다. 중국에서는 위암에 잔가시오가피 엑기스를 만든 알약을 3개씩 하루에 3번 복용하고 방사선 치료로 인해 백혈구가 감소된 증상에는 잔가시오가피 15∼30g을 시루에 쪄서 먹는다고 했다. 또 민간에서 소화기계통의 암에 가래나무의 설익은 푸른 열매와 잔가시오가피를 2개월 동안 술로 우려내어 복용한다. 북한에서도 유선암 80례, 구강암 80례에 잔가시오가피로 만든 약을 써서 일정한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아래, 잔가시오가피나무(刺五加)의 잎과 꽃] [아래, 잔가시오가피나무(刺五加)의 줄기]
(7) 뱀딸기(蛇每)
우리나라 야산에서 흔히 볼수잇는 뱀딸기가 암치료와 면역증강에 탁월한 효과가있다는 학계보고가나왔다.
서울대 미생물학과 정가진 교수는 97년도 유전공학 국제연찬회를 통해
뱀딸기 열매 추출물을 암이 유발된 쥐에게 투여한 결과 탁월한 치료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중국의 항암임상보고에서 보면,
생약초 뱀딸기(蛇每), 까마중(용규), 배풍등(백영)과 백운풀(백화사설초)를 추가하여 물에 달여 복용하면
모든 암종, 특히 소화기계 암(위암,식도암, 대장암), 성대암, 간암등에 유효성이 입증된 보고가 있으며,
[상해중의약대학 부속 종양병원]에서는
까마중(龍葵)30g, 배풍등(白英)30g, 뱀딸기(蛇每)15g에 백운풀(白花蛇舌草)15g를 추가하여
용사양천탕(龍蛇羊泉湯)이라고 명명하고 모든암의 기본처방으로 쓰고 있다.
[아래, 뱀딸기(蛇每)의 잎과 열매]
(8) 활나물(野百合, 農吉利)
활나물의 학명은 Crotalaria sessiliflora L. 로서 약초명은 농길리(農吉利)로서 전초를 약용한다.활나물은 풀밭에서 자라는 콩과의 한해살이풀로서 높이가 20∼70㎝자라고, '야백합(野百合)'이라고도 부른다.
잎 표면을 제외하고는 전체에 긴 갈색털이 있다.
꽃은 청자색으로 7-9월에 피고, 원줄기와 가지 끝에 이삭 모양으로 달린다.
꽃받침은 꽃과 열매를 감싸는데 9∼10월에 열매가 익을 때쯤 겉에 갈색털이 많이 자란다.
꽃받침이 크며 입술 모양인데 2개로 깊게 갈라지고 위쪽의 것이 또 한 차례 2개로 갈라지며 밑의 것은 4개로 갈라진다.
잎은 서로 어긋나며 잎자루가 거의 없으며 피침형이다.
열매는 협과로서 매끄럽다.
여름에서 가을철 사이의 꽃 필적에 전초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썰어서 사용한다.
성질은 평하고 맛은 달며, 약간의 독이 있다.
약효는 항암, 이수, 해독, 소종작용이 있어피부암, 자궁암, 유방암, 위암, 간암, 식도암, 폐암, 백혈병, 기관지염에 특효하다.
유방암에 붙일 때는 날 것을 절구에 찧어 헝겊에 발라 붙이다. 하루에 두 번씩 갈아준다.
특히 폐질환(기관지염, 폐렴, 폐암)에 효과가 있다.
중약대사전에서 활나물에는 7종류의 알칼로이드가 함유되어 있는데 모두 피로리디진의 유도체에 속한다.
그 중에서도 비교적 많은 것이 모노크로탈린인데 전초 중에 약 0.02%, 종자에 약 0.4%가 있다.
이러한 모노크로탈린 성분은 동물 실험결과 백혈병 등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었다.
피부암과 자궁암에 대해 임상 시험한 결과 비교적 좋은 결과를 얻었으며 백혈병에도 일정한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마취한 개에게도 적용하였는데, 지속적이고 현저한 강압작용을 하였고 평활근에 대해 흥분 작용을 나타냈다.
독성이 매우 강해서 큰 쥐에게 피하주사 한 바 그 반 수가 죽었다.
전초의 독은 강하여 질병에 따라 먹는 방법이 다르다.
폐질환에는 줄기를 잘라버리고 뿌리의 껍질을 벗긴 후 덩이뿌리를 삶아 먹으면 효과가 좋다.
자궁경부암에는 신선한 야백합을 짓찧어 즙을 짜내서 바르거나 달인 물로 씻거나,
모노크로탈린 염산염 수용액을 하루 또는 이틀에 한번씩 환부 주위에 1∼4mℓ주사한다.
식도암에는 모노크로탈린의 염산염 멸균 용액을 하루에 4mℓ씩 세 차례 근육주사를 실시한다.
내복용에는 하루 4g만 사용해야 한다.
약량이 과중하면 독성도 강화되므로 간, 신, 소화기에 해로워 생명의 위험을 초래한다.
부작용으로는 오심, 구토, 식욕감퇴, 무력감, 두통이 있고 조혈기능에 손상이 있다.
[아래, 활나물(野百合, 農吉利)의 전초]
(9) 털머위(連蓬草)
털머위(連蓬草, Farfugium japonicum)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남부 지방에서 저습지에서 자생하며
청주지방에 이식하여 월동하고 있다.
전초 또는 뿌리를 연봉초(連蓬草)라 하여 약용하는데,
유럽에서 연봉초와 겨우살이(桑寄生)는 항암효과가 가장 높은 약초로 사용하고 있는데,
해열, 소종의 효능이 있어 기관지염, 발열감기, 임파선염, 옹창에 10-20g 을 달여 먹는다.
[아래, 털머위, 줄기는 나물로 먹는다]
[아래, 머위, 잎과줄기를 봄나물로 먹는다. 꽃, 잎이 털머위와 비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