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 넋두리 한 마디

[스크랩] 늙음과 낡음...

心泉 심상학 2008. 7. 3. 10:35
늙음과 낡음/펌   
                             늙음과 낡음



            곱게 늙어 가는 이를 만나면
            세상이 모두 고와 보입니다.

            늙음 속에 낡음이 있지 않고
            도리어...
            새로움이 있다는 깨달음 때문입니다.





            곱게 늙어 가는 이들은
            비록...
            늙지만
            낡지는 않습니다.


            늙음과
            낡음의 글자는
            불과 한 획의 차이밖에 없지만
            그 속내엔
            서로
            정반대의 뜻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늙음과
            낡음이 함께 만나면
            허무와 절망 밖에는 아무것도
            남는게 없읍니다.



            늙음이 곧 낡음이라면
            삶은 곧...
            '죽어감'일 뿐입니다.





            늙어도 낡지 않는다면
            삶은 나날이
            새롭게 느껴질 것입니다.

            몸은 늙어도
            마음과 인격은
            더욱 원숙해집니다.





            젊은 사람에도
             
            마음이 낡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건 마음과 인격이 
            이미 쇄잔한 사람입니다.


            겉은 낡아가도
            속은 날로 새로워지는 것이
            아름답게 늙어가는 지름길입니다.


            겉도 늙고 속마저
            낡아간다면
            바로 추하게 늙는 것입니다.


            새로움과 낡음은 삶의 미추를
            갈라놓는 분수령입니다.

            글자 한 획만
            다른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태어나면
            늙어 가는 것이지요.

            몸은 비록 늙었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새로움으로 살아간다면
            평생을 살아도
            늙지 않습니다.
            반대로...
            젊게 보여도
            추하게 산다면
            그것은...
            죽은 삶과도 다를 게 없겠지요.

            그럼으로 ...
            곱게 늙어 간다는 것이야 말로
            아름다운
            인생입니다.

출처 : 뉴제주라이온스크럽
글쓴이 : 쇠장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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