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 국제자유도시 조성사업 탄력/순유입으로 인구 60만명 돌파
김한욱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은 “10년 내 제주는 홍콩과 싱가포르보다 더 뛰어난 명품 국제자유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는 2002년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으로 JDC를 설립했다. 국내·외 투자를 유치해 관광산업은 물론 각종 첨단산업을 아우르는 국제적인 휴양·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관광이나 감귤처럼 제주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교육·의료·첨단산업 등으로 넓히겠다는 게 목표다. 제주 곳곳에서는 이를 위한 6대 핵심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영어 교육도시·휴양형 주거단지·첨단과학기술단지·헬스케어타운·신화역사공원·서귀포 미항 등이 그것이다. 가시적인 성과도 속속 나오고 있다. 첨단과학기술단지에는 현재 다음 본사를 비롯해 91개 업체가 입주해 1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입주한 기업들이 내년까지 약 79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어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해외 자본도 중화권을 중심으로 제주로 몰려들고 있다. 제주 애월읍 어음리에 들어서면 대형 공터가 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문화와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핵심 테마로 하는 대규모 복합시설이 들어설 땅으로 규모만 100㎡에 달한다. JDC가 사업 인·허가를 맡고 국내 이랜드그룹이 중국 훙커룽 기업과 손잡고 사업을 추진한다. 이랜드그룹이 지분 51% 이상을 소유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인허가 작업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권인택 JDC 관광사업처 처장은 “복합단지에는 K팝 타운·관광호텔·키즈테마파크 등이 2022년까지 차례로 들어설 예정”이라며 “이랜드그룹 중국 사업부는 현지에서 6500여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어 잠재 고객만 1억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글로벌 의료 인프라 조성을 위한 제주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은 중국 녹지그룹이 투자하기로 하고 지난해 10월 첫삽을 떴다. 투자비만 1조원에 달한다. 국제학교 역시 제주에서 문을 열었다. 현재 제주에는 영국 사립학교인 NCLS와 캐나다의 BHA, 공립학교인 KIS 등 3곳이 운영 중이다.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BHA 관계자는 “학생 선발이 엄격하고 교육 수준이 높아 서울 강남 등에서도 입학 문의가 많다”며 “특히 한국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제주 인구는 올해 60만명을 돌파했다. 순유입 인구가 3년 연속 늘고 있다. 2021년까지 계획된 2차 개발계획이 끝나면 인구 70만명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제주도 측은 내다보고 있다. 김 이사장은 “국제자유도시 개발사업으로 1인당 명목 GRDP(지역내 총생산)가 2008년부터 연 평균 7.4% 증가했다”며 “10년 후 제주의 모습은 사람, 상품, 자본 이동이 자유로운 경쟁력 있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kdw1280@edaily.co.kr) |
출처 : 토지사랑모임카페
글쓴이 : 토지정보 원글보기
메모 :
'재테크·부동산·금융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땅 투자법 입지 보기 (0) | 2013.09.24 |
---|---|
[스크랩] 산지관리법 (0) | 2013.09.23 |
[스크랩] 적은 돈으로 큰돈 버는 땅투자법 (0) | 2013.09.21 |
[스크랩] 농막에 대한 농지법 조문 정리--농막을 주말주택처럼 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0) | 2013.09.15 |
[스크랩] 농가주택을 경매로 받을때 알아둘 상식 (0) | 2013.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