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천 자작시·글

그대여

心泉 심상학 2016. 8. 10. 08:49
그대여 
 
                  심천 심상학 
 
보고싶어요
그대가 보고 싶을땐
미칠것 같이 보고 싶을땐
그저 한번쯤 나 이렇게
나도 모르게 울면 되잖아요 
 
잊지 말아요
그대여 잊지 말아요
그대여
내가 늘 그대곁에 있음을 
 
사랑해요
그대 숨소리 듣고 있나요
언제라도 그댈 난 기다릴께요
그대가 먼저 날 잊는다해도 
 
기다릴께요
그대여 내곁에 오고 있나요
그댈 위해 식지않는 커피와
빈 벤취에서 홀로 잠든다해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2016년 8월2일
  한가한 오후
  중년남자의 외로운 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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