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천 자작시·글

휴가란

心泉 심상학 2016. 8. 10. 08:50

    휴가란 
 
                    심천 심상학 
 
덥다 덥다하면 더 더운것
나만 더운것도 아닌데
왜들 난리고 호들갑들인가?
산에 간다고
바다에 간다고
비행기 타고 간다고
온갖 이삿짐 싸듯 어디론가 간다
마치 뒷모습 보면 야밤도주 하듯
입이 찢어 질 정도로 조아하고
형형색색의 등산복 모델처럼
어디론가 떼거지로 간다
도로에 차가 밀려도 웃고
해수욕장 수많은 사람중에 나
야영장엔 삽겹살에 쐬주 잔치
그저 떠났다는것만에 행복해 미쳐
밤새 음악과 모닥불과 친구되었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사랑하는 님들아
   휴가 잘 다녀 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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