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하계휴가
심천 심 상 학
토요일 아침 눈비비고 일어나니
아내가 가잰다 그냥 끌려갔다.
입다물고 유치장 끌려가듯 달렸다.
날씨마져 드럽게 덥고 아들이 부럽다
휴게소에서도 난 기사 아들은 애인이네
그래도 달렸다. 기름값도 내 카드로
통영 도착하니 케이블카 타자고 명령하네
내려오니 벽화마을 져만 사진 찍으란다.
아들하고 나는 고작 한 장뿐
저녁엔 무섭게도 민물장어 먹자고 한다.
그래도 천만다행 랍스탁 먹자 않해서
나한테는 한마디 없이 아들 조아?하고
둘은 장어를 먹고나서 입이 찢어진다.
화가나서 모텔 안가고 여관방을 잡았다.
통영 선착창에 김밥먹고 배로 비진도 갔다.
날씨마져 찢어지게 더운데 해변가 걷재
유구무언일세
ㅡ걷다가 얼음생수가 고맙더군 땀은 비범벅인데
볼게없어서 올려해도 세월호 탓인지 예약외에는
탈수가 없어서 태앗볕 부두에 2시간동안 있다가
배를 탓는데 모르는 아줌메들 더위에 지쳐서
그냥 드러눕고 꼴볼견을 쎤그라스로 귀경하고
부랴부랴 도착하자마자 첨으로 한마디했다.
이젠 집에 가자 ㅡ
심천 심 상 학
토요일 아침 눈비비고 일어나니
아내가 가잰다 그냥 끌려갔다.
입다물고 유치장 끌려가듯 달렸다.
날씨마져 드럽게 덥고 아들이 부럽다
휴게소에서도 난 기사 아들은 애인이네
그래도 달렸다. 기름값도 내 카드로
통영 도착하니 케이블카 타자고 명령하네
내려오니 벽화마을 져만 사진 찍으란다.
아들하고 나는 고작 한 장뿐
저녁엔 무섭게도 민물장어 먹자고 한다.
그래도 천만다행 랍스탁 먹자 않해서
나한테는 한마디 없이 아들 조아?하고
둘은 장어를 먹고나서 입이 찢어진다.
화가나서 모텔 안가고 여관방을 잡았다.
통영 선착창에 김밥먹고 배로 비진도 갔다.
날씨마져 찢어지게 더운데 해변가 걷재
유구무언일세
ㅡ걷다가 얼음생수가 고맙더군 땀은 비범벅인데
볼게없어서 올려해도 세월호 탓인지 예약외에는
탈수가 없어서 태앗볕 부두에 2시간동안 있다가
배를 탓는데 모르는 아줌메들 더위에 지쳐서
그냥 드러눕고 꼴볼견을 쎤그라스로 귀경하고
부랴부랴 도착하자마자 첨으로 한마디했다.
이젠 집에 가자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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