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천 자작시·글
중고인생 심천 심상학 우리는 언제나 중고인생어쩔수가 없는 중고인생선술집 막걸리와 빈대떡처럼장독대 단지속에 묵은지처럼늙어버린 남편 두 손을 잡고그냥 쉼없이 살아가리 너와 나는 언제나 중고인생어길수가 없는 중고인생초가삼간 방안에 화로처럼늙은할멈 부엌에 굼불처럼주름진 마누라 웃음 바라보며그냥 말없이 살아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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